여행과 나들이/제주도

제주 올레길~ 제2코스~ 성산 일출봉에서 부터~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0. 6. 6. 17:02
반응형


둘째날 아침 부지런히 일어나 성산 일출봉으로 갔다..

성산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주인장님께서 사진실력도 있고 아침에 원하면 매일 여기저기 데려다 주신다..

다만 동행이 일출봉을 가보지 못한터라...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4시 반즘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다.. 심지어.. 표를 받으시는 분 조차...

희미한 플래쉬 빛을 의지하여 정상으로..

이미 올라갔을땐 한 8명 남짓한 사람들이 있었다..


 


아직은 어슴프레 하다.....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마을에서도 하나 둘씩...

불빛을 밝히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여명이 밝아옴을
 
느끼지만 아직 태양은 미동도 없다.


 



 

아쉽게도 금일은 태양은 보지 못했다..

이번이 세번째 일출봉이지만 태양 보기는 쉽지 않다.


성상에서태양을 보는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일년의 1/3 도 안된다고 들었던듯 한데..







 

 



허탕 쳐버린 나................



 


 

이미 날은 완연히 밝아 버렸고 별수 없으니 하산이다.



 


내려가는 사람들~ 올라올때도 내려올때도 그리 쉽지 않다.








 




내려오는 길도 제법 운치가 있으므로~

천천히 즐기면서 내려오자..




 








 

아무튼 아쉬운 성산 일출봉을 뒤로 하고

숙소로 복귀후에 씼고 2코스를 나설 준비를 하였다...


뭐 2코스 시작부 까지는 픽업을 해주나..

우리는 그냥 걸어가기로 하였다...

 












 


한참을 따라 가다 보니 드디어.... 올레길 시작을 알리는




 

파란 간새가 나온다... 이게 중간 중간에 보이면 참 이쁘다....

올레길 1코스는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부터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는 길이다...

2코스는 제법 긴 코스인듯한 느낌이다..



처음엔 해안을 따라 가다가 ..

내수면을 지나 제법 오를만한 작은 산[산이 아니라 봉... 오름.. ]

 
을 오르게 되고 다시금 마을길이나  시골길 등을 한참을 걸어 다시금 혼인지를 지나

해안가로 가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온평 포구...









 


내륙 한 가운데 커다란 호수가 있다..

민물 은 아닌듯 한데 ㅡㅡ;;; 내륙 쪽으로 들어온 바다.. 려나?


1코스를 돈 어제와는 달리 아침은 제법 선선한 하늘이 계속 되고 있었다...

올레길을 걷기엔 오히려 이런 날씨가 정말 좋은 듯 하다.



 

 



걸으멍~~ 걸으멍~~ 걸으멍... 행군이닷!!!



지금에서야 하는 말인데 가급적 짐은 미리 숙소에 맡기고
 
차라리 역으로 도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기를 권한다...





 



짐까지 무거우면 정말 힘든 여행길이 되고야 만다....



 


중간 중간 보이는 간새들이다..

푸르름과 제법 어울려 이쁘기 마련이다.





우엉~ 우엉~~~ 힘들다...

한참을 걷다 보니 마을 쪽에 정자가 있어 잠시 쉬기로 했다..

 

휴식에 틈틈히 발을 말리고. 다시 출발~




 

참 사진은 안 올렸는데.. 중간에 홍마트가 있다...

여기서 간단히 요기해결도 가능하고 제법 크므로


생필품 등도 존재한다... 스탬프도 찍어주지만

우리는 아예 스탬프랑은 신경 끄고 다녔기에...


걷는 여행은 발을 충분히 쉬고 말려주자.... 쉬멍~ 쉬멍~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망아지들...






 

대수산봉을 오르는 길이다... 아마 맞을 것이다 ㅡㅡa


 


 

여기가 정상이다~~





어느새 흐리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쨍 찌기 시작했다...



 

대수산봉 정상에 오르면 360도 모든 시야가 탁 트여 있다..

다만 중간에 그다지 마시거나 할 곳이 없으므로


물은 충분히 챙기자.... 그리 높지는 않으나.. 오르면 마음이 시원해 진다.




내려와 한참을 걸어가면 공동묘지와 마을길들...

흔하디 흔한 시골길을 걷게 된다


약간 지루한 느낌을 가지게 될만한 시간이며... 그런 코스이다..
 
중간 중간 공동묘지도 보이고 하니..


늦게 가면 제법 스산 할 것이다...


혼인지 까지는 대부분이 평지즈음 이라고 생각 해도 좋다.




 

가자~ 가~~

아... 왜 이날은 짐을 놔두고 다닐 생각을 못햇는지... ㅋㅋ

미련하면 손발이 고생! 필히!! 짐은 놓고 다니자. 가볍게 최대한 가볍게




 

중간 중간 요런 표식을 놓치지 않도록 잘 돌아 다니자.

 


 

한참을 걸어 드디어 혼인지 도착이다... 후아... 탈진할뻔 했다... ㅎㅎㅎ

오늘 쉬기로한 곳은 둥지황토마을 로서...

혼인지에서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ㅡㅡ;;;





제법 걸어갈 각오를 다지는 것이 좋다... 결코.. 짧지는 않은 거리이다..

일단은.... 그쪽으로 가서 짐을 다 내려놓고 다시출발! 끝을 보자



뭐 사실 내일 찍고 가도 되는데 일행의 고집 ㅡㅡ;;

오늘 코스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아흑.




 

다시 해안가 길을 한참을 걸어.... 제법 짧지는 않다...






 

결국은 도착했다.. 이 곳이..... 2코스의 마지막 인근인 우물터 이다.

이런 저런 조형물도 있어서 재미도 있다.

 



 

그리고 우물터가 곧 온평포구이다..

사실상 2코스 끝!! 이코슬르 끝내고 휴식........ 중........... 후우..


다시 숙소로 복귀...




 

숙소가 잘 되어 있다.... 제법 한산하고

아름답게 일몰이 떨어지길래 잽싸게 카메라를 들고 나섰따...


빨래도 하고 몸도 씼고...


이곳의 저녁 뒷풀이는 제법 야단법석하다는 듯 하다..

성산은 조금 조용한 반면.. 이곳은 준비도 크다..




취향에 맞지 않다면 시끄러운게 조금 그렇다면 얌전히 쉬어도 좋을 듯 하고..

하지만 참석! 중간에 이상한 사람의 난동으로 작은 소동이 있었으나..


뭐 그것만 빼면 늘 여행지에서의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제법 다양한 사람들이 오므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