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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단소! 시그마가?? 45mm F2.8 contemporary DG DN Preview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7. 2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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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네오루나 입니다.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일찍 관심이 가는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시그마에서 내놓은 경박단소한 컴팩트 렌즈인 45mm F2.8 되겠습니다. 사실 사용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에 프리뷰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 본 프리뷰에서는 외관 및 스펙, 조리개별 화질과 왜곡, 주변부 광량저하 , 보케의 표현력, AF 속도 등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그마가.... 경박단소?!

 

■시그마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아트렌즈군. 물론 스포츠와 콘템포래리 라인업이 함께 있습니다. 아트는 주로 단렌즈가 절대적으로 많으며 압도적인 화질을 기반으로한 커다란 덩치를 대표하는 녀석들 입니다. 최근에 나온 105.4 나 40.4를 보면 대충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이번에 통칭 베리빅 으로 불리우는 35mm F1.2도 곧 만나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물론 그 외에도 sports 군은 장망원으로 더욱 무겁습니다만 저렴하고 가벼움을 추구하는 라인업이 바로 콘템포래리 인데 이번 45mm F2.8도 그 라인업 되시겠습니다. 물론 아트라인업으로 대표되는 시그마는 무겁고 거대함이 그 트레이드마크가 되었기에 새삼 이렇게 작은 렌즈가 나오면 신기하긴 합니다.

 

 

 

■사실 오피셜 영상에서부터 우와~~ 했던 렌즈이긴 합니다. 

https://youtu.be/ZP_evCSEVcg

 

 

 

"이 렌즈에 기대했던 점!"

 

■ 처음 이 렌즈가 나왔을때 주목할 만한점은 딱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바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클래시컬하게 만든 외관! 실제로도 sony 바디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표준화각으로 바디캡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해 주고 있습니다.

■ 두번째는 그럼에도 시그마에서 만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기를 무척이나 기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최대개방에서의 화질이 조금 아쉬운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만족스럽 습니다. 그러면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보는 것이 이 프리뷰의 기본방향이 될듯 하네요. 

 

■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렌즈의 외관"

 

■ 이 렌즈를 눈여겨 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십중팔구 네오클래시컬한 이 외관에 시선을 주었으리라 장담합니다. 아니라고요?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보십시오 이~!! 아름자운 자태를!!!

 

 

■ 일단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후드를 포함한 바디 전체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후드를 손가락으로 튕기면 팅~~ 하는 경쾌한 금속성 울림이 마음을 찡~~ 하게 만듭니다. 어디를 어떻게 만지고 눌러봐도 신뢰감 가는 재질이라는 것이 만지는 그 순간 딱 느끼게 되더군요.  

 

 

■ 게다가 조리개링! 이야... 이건 뭐 컨템퍼래리 라인업에 사치이려나요! 개인적으로 후지 렌즈들의 이런 감성을 좋아하긴 합니다. 1/3스텝씩 딱딱 물려 떨어지는 수동 조리개는 돌려보면 그 감동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A 모드로 놓으면 바디의 다이얼을 통해 일반 다른 렌즈처럼 조리개우선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니 Gm과 후지 XF 렌즈를 사용해 보셨던 분들은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딱딱 떨어지는 수동 조리개링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직관적인 조리개 조작이라는 것입니다. 전자식으로 되어있는 다이얼의 경우 액정에 나오는 수치를 보고 현재 조리개에 따라서 상대적인 조작을 해야합니다. 전원을 껏다 킬때마다 리셋이 된다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 하지만 물리적인 조리개링이라면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F2.8의 최대개방이 어느 한쪽이다만 기억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손의 감각만으로 조리개를 돌리고 1/3스탑씩 조절이 가능하지요. 즉 걷다가 원하는 피사계 심도를 대충 예상하고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이 가능한 경지에 오를려면 연습좀 해야 할 겁니다.

 

 

 

■ 뭐.. 결론은 뭐든 숙달되어야 하지만 전자식 다이얼 외에도 물리적을 돌릴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그 외에는 렌즈 자체에는 AF/MF 전환 레버와 앞쪽에 초점링을 제외하고는 조작부가 전혀 없이 심플합니다. 

 

 

 

■ 다만 동봉된 후드를 끼우면 멋짐이 폭발하지만 후드를 빼면 조금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이것도 보다보면 정이 들긴 하더군요.  

 

 

 

렌즈의 스펙

 

■ 아마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필수로 ..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데문데문할 그런 장르이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정식수입처인 세기피앤씨 에서도 스펙이 있습니다. https://www.saeki.co.kr/brand/brand2_detail.asp?pno=0103140012&brand=SIGMA%20Photo&DVNS=0159#45mm_02

 

 

■ 다만 귀찮아서 안가보실 분들을 위해 여기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구면 렌즈가 두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렌즈구성을 줄여서 컴팩트 하게 만들기 위한 비구면 렌즈라고 생각이 드네요. 

 

 

 

■ 간략한 스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7매의 원형 조리개와 최대 F2.8~F22까지의 조리개수치, 그리고 24cm의 최소초점거리 1:4의 배율 (약 0.25배) 을 가지고 있어서 간이접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필터구하기 쉬운 55파이 구경이군요. 렌즈의 경통은 64파이 수준이지만 조리개수치가 2.8인것을 보니 조리개는 약 23파이정도이려나요... 여하튼 215g의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전용설계의 렌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솔찍히 말해서 가볍고 튼튼하다는 것을 알겠습니다만 이제 그런것 말고 제가 관심있는 것을 보도록 합시다. 당연히 최대개방에서가 제일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장비그래퍼 이니까요! AF 성능과 최대개방에서의 화질 기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만져보는 시간이 무척이나 짧았기에 많은 것을 담아보지는 못한게 무척이나 아쉽네요. 

■ 흐려서 강한 광원에서의 플레어등의 억제등의 억제테스트와 색수차등은 테스트도 못해봤군요. 아쉽습니다. ㅠ.ㅠ

 

 

 

 

1. 최대개방 테스트!

 

 

■ 최대개방에 앞서 MTF 챠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무엇이 느껴지나요?

■ 오히려 중심부 보다는 주변부가 더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군요. 다만 전체적으로 화질이 천장에 달라붙은 챠트를 보여주지는 못하네요. 어느정도 최대개방에서 손실이 있을것이라는 것을 챠트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봐야 겠지요

■ 가져간 미니 삼각대에 체결하였으며 당연히 SSS 기능은 OFF로 해두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늘 하는 짓이지요.

 

"중앙부"

 

 최대개방에서는 조금 소프트함을 볼 수 있습니다. 한스탑 조이면서부터 제 화질이 나오긴 하지만 최대개방에서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아니 약하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무게와 부피로 보았을때는 한계라고 봐야 하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F4.0 ~F16.0까지는 무난하며 F22.0에서는 회절로 화질저하가 발생합니다. 

 

 

 

"주변부"

 

■ 주변부 역시 최대개방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입니다만 중앙부에서 주변부까지 정말 챠트처럼 준수한 화질을 쭉 유지해주긴 합니다. 오히려 MFT 챠트상 가로범위 15정도 수준의 위치에서 화질이 중앙부 보다 더 좋은것 처럼 보입니다. 정말 챠트처럼!!!

 

 

2. 왜곡과 광량저하 등

 

■ 사실 이 렌즈는 표준정도의 화각인터라 왜곡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요새는 광각도 잘 억제되어 나오고 있거든요. 사실 좀더 제대로 수평 수직을 맞춰 찍어봐야 하지만 뭘 45mm에서 그렇게 까지야...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마찬가지로 그다지 주변부 광량저하도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준수 합니다. (약간 있긴 있습니다.)표준이라는 화각이 주는 이점에 컴팩트함을 살리면서도 잘 나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최대개방이지요 ㅠ.ㅠ 극주변부에 약간 느껴지는 정도인데 무시할 만하며 두스탑 조이면 없어지지만...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3. 보케표현력

 

■ 시그마 오피셜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보케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촬영해 보면.. 이 작은 구경의 렌즈에 이정도로 크고 깔끔한 보케표현을 해내는 것이 신기할 정도 입니다. 대구경의 망원일 수록 착란원이 이쁜거야 자명한 사살이지만... 이건 또 나름 신선하더군요.

■ 설마 최대개방에서의 소프트 함은 이것때문인 것이야? 아름다운 표현력을 이해 최대개방은 조금 손해본 것이야? 그건 프로최대개방러로서 용납할 수 없지만... 일단은 그건 제 뇌피셜이니 잠시 접어두시고 실제 보케의 표현에 대해서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리개 별로 중앙부와 주변부인데 일단 중앙부는 훌륭합니다. 마치 소니 gm 렌즈의 보케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훌륭한 모양새 입니다. 조리개 날 수가 7매로 좀 적은 편이지만 원형으로 잘 만들어 놓아서 조리개를 조여도 동그랗게 이쁜 형태가 잘 유지됩니다.

■ 주변부는 약간의 찌그러짐이 있지만 조금만 조여도 모양을 갖춰 주긴 하지만 각진 모양이 살살 드러나긴 합니다. 전 구간이 완벽한 원형 보케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간 나온 시그마 렌즈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보케마스터라는 105.4도 소유하고 있지만 칭찬할 만한 보케표현입니다. 

 

 

 

4. AF 속도

 

■ 디드어 미러리스 설계로 오면서 초음파 모터를 버리고 스테핑모터를 채용함으로 인해 보다 쾌적하고 정숙한 af를 이룩했습니다. 제가 느낌 바로는 상당히 훌륭한 af 포퍼먼스를 보여줍니다. 다만 최근 소니의 135GM , 400gM, 600gM 에서 사용하고 있는 ddSSM 모터급의 괴물같은 속도는 아닙니다. 

 

 

 

 

■ 하지만 일반적인 g 나 gm렌즈급의 쾌적한 속도와 af 감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되리만큼 촬영에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영상으로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리없이 EYE AF도 잘 따라옵니다... 모델이 저인건 죄송합니다 ㅡ.ㅡ

https://youtu.be/5gzTW3qwr8Y

 

 

 

 

5. 그 외 표현들

 

 

■ 개인적으로 늘 테스트 하던 수차등은 대여기간이 짧았던 나머지 제대로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으며 프리뷰 형태의 글이라 그 부분은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 다만 확실한 바디캡을 대신할 만한 렌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최대개방에서의 화질과 맞바꾸어 버린 부드럽고 깨끗한 보케표현력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군요. 아무래도 삼양에서도 45MM f1.8의 컴팩트한 렌즈가 있기는 합니다만.....

■ 제 기준에서는 바디캡으로서의 감성은 많이 부족한 느낌의 삼양입니다. 역시 세상에 자기 마음 같은 렌즈는 크고 무거운 것들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경박단소한 렌즈로서는 아무래도 어느것에 집중하는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렌즈이긴 합니다.

 

■ 하지만 판단과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지금은 초기 발매가가 조금 높다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격이 어느정도 안정화 되면 바디캡으로 탐나는 렌즈가 아닐 수 없음은 제 욕심이려나요....

 

 

잠깐의 여유로운 시간

 

■ 짧은 시간이 었지만 간만에 가볍고 부담없는 출사를 즐기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가끔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며 소경이나 사물을 찍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인지 모르겠네요. 필름 시절에 MINOLTA cle 와 cl을 하나씩 들고 흑백과 슬라이드 먹여서 다니던 때가 다시금 떠오르는 시간이 었습니다. 

■ 사진은 제 바디세팅 에다가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저는 LIGHT -1 , 0 , +2 세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WH 는 B: 1 , M: 0.5 이므로 개략적인 참고를 될 듯 합니다. 사실 색감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참고 정도는 될듯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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