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름을 두개 오르고나니 배가 고플만큼 고프다. 허기가 지니 먹을 것을 폭풍 검색하는 중에 동행이 칼치조림이 먹고 싶다고 했다. 사실 칼치조림 자체가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잘못 선택하면 먹자할 것도 없는 경우도 있기에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검색 도중 허벅식당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허벅식당이 있는 곳은 월정리 해변 근처다. 월정리는 어느정도 사구가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고 최근에는 해변을 따라 까페나 음식점등이 있어 관광객도 제법 오는 곳이다. 일단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도 있고 가게마다 주차장도 갖추고 있는 곳도 많아서 접근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다. 시간대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터였었을까. 조금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기에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