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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10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10 - 셀툰, 공항, 그리고 집으로 -

아직 해가 떠 있기에 그냥 숙소로 가기는 아까운 상황 레이캬비크 인근에 있는 활화산 활동이 되고 있는 셀툰(Seltún)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니 운전대를 돌렸다. 셀툰으로 가는 도중 비는 눈으로 바뀌고... 참 날씨 변화무쌍한 것이 도착했을때는 눈이 아닌 얼음쪼가리들이 얼굴을 때려 아픈 지경이 되었다. 다이아몬디스트 ㅠ.ㅠ 셀툰지역에 도착하니 표지판과 위험문구가 딱 하니 표시되어 있다. 크리수비크 라고 불리우는 지열대이다. 아직까지도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지대를 볼 수 있다. 날씨도 춥고 겨울이고 눈도 내리고 게다가 지열대로 바닥은 따뜻하다보니 이 지역은 온통 바닥이 슬러시화가 되었다. 걸어다니기 정말 불편하다. 이 지역은 탐방로가 잘 되어있다. 나무데크로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진입하지 말라..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9 -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시청, 씨바론, 크링란-

레이캬비크에서의 둘째날이자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날이다. 아침 일찍~ 한 7시즘 일어나 조식을 챙겨먹고 부지런히 밖으로 나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주차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이 많아서 이리라. 7시에서 8시 사이의 이쪽시간은 뭐 새벽이랑 분위기가 다를바가 없다. 춥기도 춥거니와 해도 뜨지 않았고 일단 다들 불금을 즐겨서 인지 조용하고 한적하다. 이렇게 일찍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느낌이었다. 아이슬랜드 도심지의 경우에는 무료구역도 있지만 대부분이 유료주차장이라고 보면 된다. 구역별로 주차요금이 다른데 이건 색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무인 기기에서 주차권의 발급이 가능한데 물론 카드도 된다. 전면에 잘 보이게 해두지 않으면 견인될 ..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8 -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

블루라군에서 약 3시간즘 노곤~~ 한 시간을 보내고 난후. 이 후의 일정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잡았다. 아무래도... 그 나라의 수도를 한번은 들러봐야 하지 않겠는가! 브루라군에서 레이캬비크 까지 가는 길은 그리 멀지는 않다. 한시간 남짓한 거리이므로 열심히 운전해서 올라가 보자. 이래저래 슬근 슬근 올라가니 약 2시경 도착해서 숙소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레이캬비크 수도에서의 주차는 지금까지의 시골처럼 아무데서나 세울 수 없다. 일단 숙소에서 제공하는 주차장이나 그런것이 없다면 유료주차를 해야 한다. 일단 우리는 숙소인근에 주차를 해두고 여정을 꾸렸다. 호텔 힐다.. 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다. 이곳에서 데스크를 보던 알바 아가씨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고..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7 - 휴양온천 블루라군(BLUE LAGOON) -

골드서클을 둘러보고 나서 숙소로 잡았던 곳은 셀포스 근처였다. 개인적으로 조식도 괜찮았고, 모두 마음에 들었던.. 벨라 아파트먼트 & 룸스 (Bella Apartments & Rooms) 였다. 필자는 아고다에서 예약하긴 했다. https://www.agoda.com/ko-kr/bella-apartments-rooms/hotel/selfoss-is.html 뭐 여긴 아파트먼트라고 된 시내 한 가운데 있는 공동주택인만큼 주차나 뭐 그런것에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긴 하다. 하지만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고 조식도 깔끔하고 좋았었다. 그렇게 셀포스 인근의 숙소에서 나서서 바로 향한 곳은 블루라군이었다. 7시부터 일어나 첫 호텔조식을 먹고 부지런히 달려 간 곳 블루라군이다. 블루라군.. 아마 고전을 아시는..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6 -골드서클 - 싱벨리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

골드서클의 마지막 투어지로 잡았던 싱벨리어(Þingvellir National Park) 국립공원이다. 이곳은 역사적으로나 지질학적을 특별한 곳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차차 이야기 하도록 하자. 굴포스 폭포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멀지는 않지만... 해가 짧은 이 나라에서 정말 촉박한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미 출발할 당시부터 해질무렵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뭐 겨울철의 이 동네는 대부분 이런 기분이다.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한 싱벨리어 국립공원 되시겠다. 도착하면 제법 넓디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흐느적 흐느적 걸어올라가면 역시 간단한 식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이젠 뭐 모양새만 봐도 감이 온다. 입간판이 서있다. 아... 읽을 수 없다 ㅠ.ㅠ..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5 -골드서클 - 굴포스(Gullfoss) : 황금폭포

골드서클이라 불리우는 이유가 있다. 유명한 관광지가 묶여있는 곳?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리라. 일단 이 곳에 오면 신속히 움직이면서 두 세곳정도는 봐주고 가는 것이 기본 코스가 될듯하다. 여하튼 게이시르에서 굴포스로 신속하게 이동을 시도한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10km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걸어가는 것은 조금 힘들 듯 하지만 말이다. 굴포스라는 이름은 golden waterfall 의 아이스란드식 표기라고 한다는데... 뭐 일단은 그렇다 치고 아이스랜드의 수 없이 많은 폭포들 중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몇개중에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아무래도 이쪽 폭포들은 확실히 겨울 보다는 아이스랜드의 여름에 오는 것이 더욱 멋질 것이다. 겨울에는 위험성 문제로 인해 통제되는 구간도 있기때문에 갈수없는 구간도 존..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4 -골드서클 - 게이시르(geysir)

뭐 일단 꿀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아직도 깜깜하다... 당연하다.. ㅡ.ㅡ 여기는 10시가 되어도 그러니까.... 비크에서 골드서클이 있는 게이시르 간헐천까지 가는 길은 제법 갈길이 멀다. 약 2시간 넘짓 걸리는 길... 일단 셀포스 부근까지는 어제 왔던길과 동일하게 링로드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의 숙소는 조식이 비포함.. 때문에 대충 끼니를 떼우고 바로 이동을 시작했다. 달리는 내내 깜깜한 풍경이 계속 펼쳐진다. 벗삼아 달리는 아침이 된 시각에도 태양이 아닌 저물어 가는 달과 별들 그리고 쭉 뻗어있는 도로와 간혹 보이는 차량의 불빛 정도인것은 어제랑 별반 다를게 없다. 간혹 마주치는 이국적인 풍경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도 깨울겸 시리도록 차갑고 코가 뻥 뚫리는 듯한 맑은 공기를 폐에 밀어 넣어..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3 -요쿨살론, 검은모래해안 비크~

렌트를 하고 구글맵도 잘 작동하고 티맵과는 달리 뭔가 뻣뻣하고 단답형의 불친절한 구글맵의 직진, 좌회전, 우회전 등등의 문구를 들으며 열심히 핸들을 잡으며 출발을 했다. 이미 자정이 훌쩍 넘어선터라 도로는 한산함 그 자체였다. 원래 한산한가 아닌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넓던 좁던... 나 혼자 달리다가 간혹 나오는 차들이 있으면 반가울 따름이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Keflavik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부터 시작해서 요쿨살론(Jökulsárlón)까지 바로 쏘는 코스. 하드하다. 지도상에 찍히는 시각은 대략 5시간 15분...하지만 도로사정은 눈이오기도 하고 바람도 쎄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거의 부산을 가고도 남는 거리 아니겠는가.... 쉬엄 시엄 시기도 하고 ..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2 -출국 그리고 도착-

1.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다! 날이 밝았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날도 밝기 전 새벽 네시. 다행히 필자의 동네 바로 코앞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리무진버스가 있다. 훗.. 산본의 축복인가.... 여하튼 04시 50분에 출발하는 첫차를 타기위해 부지런히도 일어났다.훗.. 화요일 새벽 첫차...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왠걸.... 이미 산본에서 부터 만석이다.... 우리나라 무슨 해외를 이리 많이 나가냐... 아니... 꼭 해외 아니라도 제주도도 가고.. 뭐...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겠지 여하튼 경기공항리무진 버스는 아래의 링크에서 찾을 수 있다. http://ggairportbus.co.kr/ 2. 인천국제공항 도착! 그리고 티켓팅! 여하튼 첫차를 타고 꾸벅 꾸벅 졸다보니 도착한..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1 -여행의 준비-

아이슬란드.. 최근에는 꽃청춘으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아마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나 풍경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그 훨씬 전부터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북유럽에 위치한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북유럽 국가로 평균 기온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한랭기후라고 한다. 뭐 그런 잡다한 지식은 제쳐두고서라도 그 무엇보다 깨끗한 대기와 폭포와 화산 오로라 사진을 찍기에 무엇보다 매력적인 곳임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이리라 . 필자는 신혼여행으로 준비를 했으며, 필자역시 해외여행은 능통하지도 않고 영어는 단어의 나열정도 밖에 되지 않는 수준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멋진 곳이다. 어차피 필자의 글들이 다 그렇듯 그냥 다녀온 곳의 기록 아니겠는가. 이런 사람은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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