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봄.. 내 생의 최초 수동 필름카메라를 영입하였다. 이후로도 몇번을 내쳤다 들여놓게 되었던 카메라 이지만... 맨 처음 접하게된 수동기는 역시 미놀타가 되었다... 이미 디지털 하이엔드 카메라 등으로 생각과 머리가 굵어진 나는 사진 수업이라는 것을 듣기로 과감히 결정. 혼자서 타 학과의 기초 사진 수업을 듣게 되었다. 당시 미대 통합과정이 었다고 생각 된다.. 물론 나 말고도 몇몇 미술과 관계없는 타 학과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무튼 첫 시간에 듣게된 이야기는 자... 다음 시간부터는 수동기를 하나씩 가지고 오세요 .. 라는 교수님의 말을 듣게 되었고 . 중고 장터에서 좋으신 분께 x-700을 영입하게 되었다. 물론 미놀타 라는 이유로.. 여담이지만 아마 이 x-700 이외에도 3~4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