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인별 이야기의 마지막인 벨벳편이다. 운명이라 한탄하며 지배에 몸을 맡기면 결말은 쉬워지나 운명을 거스르는 길에 운명이 기다린다라는 애매하고 의미심장한 말로 벨벳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일리트의 깊은 숲에서 코르넬리우스와 손맞고 헤롱헤롱한 두사람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모든 연인들이 그렇겠지만 헤어짐은 아쉬운법 (연애초기엔 그렇다. ㅎㅎㅎ) 여하튼 아부지가 찾으니 집으로.. 아니 왕궁으로 가야하는 코르넬리우스 벨벳에서 또 이곳에서 기다려 달라고 말한다. 아쉬운 작별뒤에 잉베이와 마법사 스컬디가 나타난다. 언제부터 있었냐는 벨벳의 추궁에 정신차리라고 말하는 쌍둥이 오빠 잉베이 지금은 쥐뿔도 없는 유랑인을 사랑하겠냐며 거짓부렁이라 말한다. 이에 스컬디가 끼어들며 발렌타인 왕의 혈통을 잇는 적자들이니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