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세기프렌즈2기~3기

[세기프렌즈2기] 3차 미션을 위한 대여 장비 소개 - sigma 120-300os sports, 500mm f4.0 sports, ART 14mmf1.8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11.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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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공식적인 마지막 미션인 3차 미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차미션의 주제는 자유주제 였습니다. 자유주제 이기에 저는 평소 좋아하는 망원화각 위주로 빌렸으나... 이거 실수였던 듯 합니다. 바쁜것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다가... 

 이게 부피가 커서 출퇴근시 들고다닐 수도 없으며, 심지어 가을미세먼지덕에 나갈수도 없을 정도의 날씨가 주말에 지속되다 보니... 뭐.. 이번 주제는 망했어요!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망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빌려온 아해들은 부피가 워낙  큰 관계로 단체샷은 무리가 있었구요. 개별적으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120-300mm F2.8 DG OS HSM sports




 소개의 선두주자는 시그마의 장망원 줌렌즈의 최고봉이라고 꼽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각의 렌즈이고 한때 120-300 OS 가 나온날 제가 캐논 300mm F2.8 IS버전을 팔아치우고 이녀석으로 갈아타게 만든 기념비적인 렌즈였즈였었지요. 




 물론 글로벌 비전이 나오면서 가격하락을 면치 못하고 제가 소니로 넘어오면서 함께 방출했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렌즈였기에  그때 생각이 나서 대여해본 렌즈가 되겠습니다. 

 사실 이 렌즈는 105파이의 대구경의 필터사이즈를 자랑하며 18군 23매 최대 조리개 F22, 9날의 언형조리개를 채택하고 렌즈 무게가 3,390g을 자랑하는 어마무시한 녀석입니다. 심지어 길이는 291mm 약30cm 에 달하는 녀석이지요. 











 게다가 코가 나오지 않는 이너줌이라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자랑하는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체감상으로는 더 길고 무겁게 느껴지게 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최대 확대배율이 1: 8.1 정도라는 것이지요. (무거운거 빼고요..) 

 일단 광학적으로는 글로벌 비전 이전제품인 120-300OS와 대등소이하다는 평가이지만 플라스틱에서 금속제로 바뀐 후드와 더욱 정갈해진 디자인 그리고 렌즈 자체의 여러가지 편의성을 개선해서 나온만큼 머 나무랄데가 없다고 필자는 생각 합니다. 솔직히 F2.8의 고정줌이 어디 흔합니까. 120mm 에서 300mm를 커버하는 이 화각은 말그대로 인물과 행사의 전천후 렌즈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MTF 챠트상으로 보자면 300mm에 더 힘을 실어준 것이며 주변부 까지도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다만 동심원으로는 주변부로 갈 수록 떨어지는 것을 보면 보케등에 있어서 찌그러짐이 발생하겠군요. 여하튼 단렌즈에 견줄 만한 수준입니다. (뭐 단렌즈와 동일하다! 라는 건 아니지만 단렌즈에 비빌만한 수준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120mm 는 왜곡이 거의 없는 깔끔한 수치를 나타내지만 망원에서는 약간 발생하지만 그것도 거의 극 주변부인 터라 사실상 거의 느끼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하셔도 무방합니다. 






■ 최대개방에서의 비네팅은 주변부로 갈 수록 제법 있습니다만 F5.6부터는 확연히 개선되는 120mm 영역과는 달리 300mm는 F11 정도 가야 개선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 아무래도 캐논 마운트 용으로나오고 소니 FE마운트로는 없는지라 어댑터인 MC-11과 일체형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2세대 바디인 a7r2를 사용하고 있어 AF 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간 느리다거나 헤메인다거나 하는 것들이 존재합니다만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소니 미러리스 1세대인 a7r 에서는 못써먹을 정도였거든요. 3세대 바디와 a9에서는 더욱 쾌적하게 가동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만..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예전에 사용했던 5d mark3 과 120-300 os (non sports)버전도 뭐 쏘쏘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막 느리거나 못잡거나 한적은 별로 없었든 듯 합니다. 사실 지금의 a7r2와 MC-11 + 120-300 OS 2 의 조합이 당시 캐논세팅과 비교해서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3세대 바디가 부러울 뿐이지요.





 측면에 잇는 조작부는 전버전인 OS에 비해 SPORTS 버전이 커스텀 레버와 거리계 선택레버가 있어서 조작과 성능상에 편의를 더했습니다. 







 사실 이녀석을 쓰다보면 무게도 무게이지만 다시 가지고 싶은 마음이 또 솟구치는 것을 보면.. 하... 물욕이 넘쳐흐르나 봅니다. 여하튼 상당히 좋았던 기억을 가진 물건이지만 아무래도 무게의 압박에 따라 별 수 없이 방출한터라 다시 들이기도 힘든게 사실이긴 합니다. 여하튼 120-300이라는 화각은 참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화각들이 모여있는 터이지요.

■ 다만 이제는 70-200 과 105.4로 그 아쉬움을 대체하고자 합니다. 뭐 물론 물욕이 그리 쉬이

사그러들지는 않겠지만요.











500mm F4 DG OS HSM sports







 사실 조금 무리해서 빌리긴 했습니다. 이런 무거운 장 망원을 두개나 말이지요. 500mm 자체가 그렇게 무거운 것은 아닙니만.. 역시 120-300과 같이 두개를 들고다니기엔 아이고 ~~ 힘겹습니다. 








 다들 대포급 으로 익숙하신 렌즈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용도는 뭐 스포츠, 탐조, 혹은 각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망원인물도 찍을 수 있겠지요. 자고로 망원이란 또 하나의 로망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다만 이 부피와 무게의 압박은 별 수 없습니다만.. 의외로 가벼움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 렌즈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 렌즈는 단렌즈이다보니 그 화질적인 측면과 활용도는 반비례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게다가 500mm 라는 이 장망원 영역은 아마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그렇지만 접해보신 분들도 촬영하기 위한 분야를 특정하고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렌즈이기도 하지요. 범용성은 뭐 아주 낮다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렌즈이긴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여한 이유는.... 저도 한때 600mm 대포를 사용했던 사람이라서 그냥 옛 생각이 나서 빌렸다? 정도 이려나요... 사실 제가 무슨 대평원이나 아프리카로 갈 것도 아닌지라 끽 해봐야 동물원 가거나 생태공원 철새도래지 등에서 철새를 한번 찍어보는 정도로 사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가장 많이 찍은 피사체는 달!! 입니다. 




 









■ 여하튼 크기와 부피는 뭐 압도적일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개략적인 스펙은 16군 11매 F32 까지 조여지는 렌즈 입니다. 최소초점거리가 3.5m 로 이녀석이 왜 장망원인지 알 수 잇는 대복이지요. 부피로 따지자면 145파이의 직경입니다. 게다가 무게는 3,310g 이며 최대비율은 1:6.5로 사실상 의미는 없지만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아무래도 부피도 크고 최근 레즈들의 추세에 맞춰서 외부조작버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게다가 커스텀으로 원하는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해두는 추세에 따라가고 있다보니 활용도로는 무척이나 좋을 수 밖에 없지요. 역시 최신 렌즈들이 좋습니다. 










■ 후면의 저 레버는 말이지요 삼각대 소켓을 돌릴때 클릭으로 해두면 각도에 따라 딸칵 하고 걸리게 되어 아무렇게나 휙 돌아가거나 가득이나 무거운 렌즈를 살살 돌려가며 수평을 맞추는 수고로움이 확 줄어들게 되는 편의기능입니다. 삼각대 소켓의 저 부분은 정말 편하긴 하더군요. 












■ 앞서 이야기한 대로 앞부분에 렌즈를 끼울 수 없으므로 리어필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리어필터의 사이즈는 46파이로 ND필터등의 특수필터나 CPL 등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되지요. 앞에서 끼울 수 없으니 뒤에서 끼운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필터를 채용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장망원 렌즈는 아래와 같은 구조를 오~~~~래 전부터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실 초 광각의 경우도 젤라틴필터 등을 사용하면렌즈에 삽입하는 방식을 쓰기도 하고요. 여하튼 CPL은 별매 입니다.



  









■ 여하튼 방진 방습의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경량화를 이루어서 솔찍히 말해서 120-300 OS sports 보다 가볍습니다. 실 무게도 그렇지만 체감상도 훨씬 가볍습니다. 우왕!! 게다가 후드는 카본이라 경량화에 엄청 신경썼음을 알 수 있지요. 

■ OS모드 1은 무난하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OS2는 가속도계를 통해 종횡의 움직임을 반영하여 작동합니다. 즉 패닝샷 등을 쓸때 사용하기 좋지요. AF 모드에 MO는 쉽게말해 풀타임 포커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AF로 되는 도중 포커스링으로 매뉴얼 포커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 후드를 뒤집어 씌우고 렌즈커버를 씌운상태에서도 우람합니다.









■ 아무래도 광학적인 성능은 두가지로 보게되는데 왼쪽이 빛의 회절을 감안한 광학식 챠트이고 오른쪽은 그를 배제한 사항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무척 훌륭한 수준입니다. 











■ 왜곡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최대개방에서의 비네팅은 있는 편인데 F8에서는 거의 없어지고 F16에서는 완전히 사라집니다만.. 뭐 그정도까지 조일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망원이니까요. 












■ 일단은 120-300 OS (S) 버전과 500mm F4.0 (S) 버전의 크기는 아래와 같은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제법 크게 차이가 나지요? 구경도 무척 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무게는 120-300 (S)가 더 무겁습니다. 훗.. 아이러니컬 하지요? 


















sigma art 14mm F1.8 DG HSM









 ■ 14mm F1.8 의 경우 상당히 밝은 초 광각 렌즈 입니다. 사실 이녀석은 풍경과 별을 찍어볼 요량으로 대여를 하였으나.... 흠... 두 망원에 밀리고 일정과 시간상으로 거의 활용을 못하게 되었군요. 스냅용으로 찍기에 나쁘지는 않으나 너무 광각으로 피사체에 접근해야 하는 터라 그림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역시 이래저래 활용에 제한적인 렌즈이긴 합니다. 평균적인 표준화각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보여준긴 합니다만..... 거의 활용 못하고 끝날 듯 합니다. 

  사실 12-24 등의 초 광각을 대체할 밝은 단렌즈로 이만한 대안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4mm 에 F1.8이라니!! 어마어마한 렌즈가 아닐 수 없거든요. 





  여하튼 이 렌즈들로 사용한 이야기를 다음 주제인 자유주제에 담으려 하는데 얼마만큼 담을 수 있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 아이고... 개인적인 일정과 날씨까지 더해져서 참 악조건속에서 더욱 활용하지 못해서 별 수 없었습니다... 라는 핑계가 들어갈듯 하네요. 꾸앙 ㅠ.ㅠ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2기, #세기피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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