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9월경에 갔던 우음도 입니다. 앞서 이야기 하기도 했던 제가 좋아하는 곳이지요. 이 날도 아는 동생과 그의 동생이 출사를 위해 갔던 곳입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노을은 그렇게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었던 날이었었지요.
■ 원래 우음도를 가기로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합류는 공룡알화석지에서 하기로 했었더랬지요. 더블어 저는 이때 다른 제품의 리뷰도 겸해서 열심히 놀고 있었습니다. 하늘도 구름도 제법 멋진 날이긴했었습니다.
■ 화석지 맞은편에는 데크로 제법 잘 되어있기도 하지요. 일단 이쪽에서 합류하기로 했었기에 차를 세웓고 몇컷 찍으면서 놀아 봅니다. 이날은 a7r2 와 sel 90mm macro , 그리고 후지 x-t20과 삼양 8mm 어안을 메인으로 갔었지요.
■ 8mm F2.8의 수동이지만 참으로 편한 화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어안이기에 수평과 수직을 맞춰도 왜곡이 덩그러니 생기는 놀라운(?)렌즈이기도 하지요. 사실 8mm 라고 하지만 환산하면 12mm 정도 수준으로 헬리어나 12-24 등의 줌 화각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느낌이 오실겁니다. 다만 이녀석은 어안이기에 일반적은 초 광각에 비해 조금 달리 보이거나 좀 더 넓게 표현되긴 합니다. 실제로도 광각보다는 어안이 화각이 더 넓긴 합니다.
■ 슬슬 걷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는 곳 까지 걸어가게 되는군요. 대부분은 초입 정도에서만 둘러보고 이동하기 마련입니다 제법 말리까지 다녀올수 있는 길이긴합니다
■ 이날 가져갔던 조합으로 모노포드에 장비를 하나 몰려서 요런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최근 기기들의wifi를 통한 스마트기기와의 원력제어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아닐수 없네요.
■ 어안이라는 특성이 잘 드러나는 사진들이지요? 이렇게 놀다가 더 멀리 다녀온 일행과 합류하구찍은 기념샷입니다 지금은 방출한 삼양8mm f2.8이 새삼 아쉽군요. 지금의 초광락은 소니12 24로 대체중입니다.
■ 그렇게 모인후에 잠시 뜨거운 기울을 식힐 겸 근처의 카페를 찾아서 간 곳이 바로 카페 디마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커피의 맛이나 분위기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운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고로 거의 외관과 분위기 정도만 전달해 드릴 수 있겠네요.
■ 까페에서 열기를 잠시 식힌 후 다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수섬으로 발 길을 옮겼었습니다. 다만 9월임에도 무성한 풀들로 인하여 헤메이는 그룹들이 있었고 이는 저희도 마찬가지 였으며, 결국 일행중 한명이 수렁에 발이 빠지는 참사가 벌어지고 나서 포기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익숙한 우음도로 다시 발길을 돌리게 되었지요.
■ 이제부터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이날 찍은 사진들을 쭉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여기만큼 가을과 노을이 잘 어울리고 비교적 멀지 않은 한적한 곳이 드믈기도 하지요. 없기야 하겠습니까요.
■ 슬슬 해가 저물어 가기 시작하는 터라 놓을빛이 이쁘게 늘어지기 시작할때 입니다. 겨울의 길게 늘어진부드러운 볕을 제가 좋아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말이지요.
■ 아직은 여름과 가을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다른 한 편으로는 가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 부드럽게 넘어가는 햇살과 억새의 조합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 어느덧 완연히 해가 넘어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양한 렌즈를 가져간 것이 아니기에 태양만 크게 잡을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 완전히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발길을 옮깁니다.
■ 그렇게 다시 한번의 즐거었던 기억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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