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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 (pink muhly)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10.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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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2년전 부터 핫 한 핑크뮬리 (pink muhly)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홍색의 갈대나 억새같은 녀석들 입니다. 작년에도 한번 갔었지만 이번엔 좀 한가로운 평일에 갈 수 있었습니다. 10월이 막 접어들때 갔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양주 나리공원"




 의정부에 근접한 양주에 있는 공원입니다. 작년에는 노점도 많고 했는데 이번에 양주시에서 대대적으로 정비를 하고 입장료도 추진하고 있으며 정비도 새로이 하고 있어 무척 깔끔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참고로 입장료 2천원, 입장제한 시간 5시 까지이지요.








 주차는 인접 중학교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장료를 받으면서 정문진입로가 임시주차장에서 제법 걸어올라가야 하더군요. 아예 멀리 양주 국민 체육센터에 세우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주말엔 바글바글 할테니 일찍 가시거나 포기해 주세요. 










"꽃천지 !    나리공원  천일홍"



 원래 나리공원의 메인 주력은 천일홍 입니다.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하는 곳이지요. 물론 그 외에도 핑크뮬리와 코키아(댑싸리), 장미 등등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천일홍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의 붉은 기운이 천일동인 퇴색하지 안는다하는 천일홍 입니다. 드라이 플라워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요. 꽃말인 "변치 않는 사랑"과 어울리는 꽃입니다.





 포토존도 이 곳 저곳 많이 생겼더군요. 사실 천일홍이 작년에는 색색별로 심었었는데 올해는 붉은 색만 보이는건지... 제가 못본것인지... 


 




12-24 로 촬영해본 초광각의 풍경마저도 한적한 정말 사람 없을때 갔었습니다. 









"코키아  와 기타등등"





 정말 일년사이에 많은 탈바꿈을 하였습니다. 정비도 잘 해두었고 포토존도 생겼고 무엇보다 노점이 사라지고 시에서 운영하는 간단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등을 파는 간이매점이 입구쪽에 있는 것이 전부 입니다. 사실 먹는 재미도 있겠지만 이런 좋은 곳에서 쓰래기가 수북한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환영입니다. 












 입구쪽에는 코키아를 많이도 심어두었더군요. 하지만 제가 갔을때는 초가을이 막 시작하던 때라 아직푸르름 가득한 댑싸리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좀 붉어졌으려나요. 











 물론 장미도 있고 구절초였나? 가을꽃들도 있습니다. 가을에 흔한 국화는 안보이던데 못봤던 것인가 모르겠군요. 














"드디어! 핑크뮬리"







 여담이지만 핑크뮬리를 제대로 찍고 싶으시다면 해질녁 역광이나 사광에서 찍으셔야 제대로 색이 나옵니다. 그리고 광각보다는 망원으로 갈 수록 몽환적인 느낌을 많이 주기에 아무생각없이 찍으시면 풀떼기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코키가아 있던 자리를 포함해서 일부를 핑크뮬리로 확장하였더군요. 다만 이번에 새로 심은 녀석들은 아직 푸르리 합니다. 지금즘은 좀 붉어졌으려나요? 아마 붉은색 공중전화 부스와 함께 찍으면 정말 이쁠듯 합니다. 










 하지만 원래 심겨져 있던 곳인 이미 뭐 붉게 달아올랐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집약되어 있는 곳이지만 주말에 온것과는 엄청난 차이네요. 여하튼 인생사진으로 유명한 곳 아니겠습니까.







 12-24로 찍은 광각의 풍경입니다. 


















 별 말이 필요 없을 듯 하네요. 쭉 보시죠. 다들 그걸 원하실 겁니다. 









 오늘의 모델을 해주신 wifi 님










 



 







 해가 완전히 넘어갈 무렵이면 불타는 듯한 핑크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과장좀 했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이니 만큼 짧게만 느껴지는 군요. 








 새로이 조성한터라 드문 드문 피어오른 핑크뮬리 밭입니다. 공중전화 부스와 잘 어울릴듯한데 무척 아쉬움이 남는 장소였습니다. 내년즘 되면 새로운 명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완전히 해가 넘어가기 전에 아름다운 곳을 빠져나왔습니다. 사실 산본에서 좀 멀긴하지만 가끔 또 가고 싶은 곳이군요. (주말에 말고 평일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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