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세기프렌즈2기~3기

나만의 "소확행" - 함께하는 시간에 추억을 새기다 -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10.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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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앞서 사설 한마당
(읽지 않으시고 시작합니다 부터 봐주시면  됩니다. 의미 없어요...)

■ 멋진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 이른 아침 비개인 후 상쾌한 공기와 눈부신 햇살에 반사되는 나뭇잎들 사이로 샤워기 물처럼 떨어지는 햇살을 받으며 걸어갈때, 휴일 아침 진한 커피향으로 누군가가 깨워주는 아침을 시작할때.. 그리고 배고플때의 치맥(치킨괘  맥주) 

■ 최근  "소확행"이라는 줄임말들이 있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위에서 나열한 것처럼 문득 어떤 요건들에 의해 주어지는 행복감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 더 능동적인 행위를 통해서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 제게는 "소확행"의 정의라고 할 수 이겠네요.

  따지고 보면 지금의 자신에게 주어지는 삶의 여건으로는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는 반증이니 수도 있으니 조금 슬픈말일지도 모르겠으나,
 여하튼 아주 평범한 소시민이며, 힘없고 부유하지 못한 직장인으로서 사회의 양분 계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기에 꾸준히 로또를 사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렇기에 저 역시도 능동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시시콜콜한 행위들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 조금 서글프기도 해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 자! 그럼 수식어가 조금 길어져버린
 "대한민국에서 부유하지 못해 힘없는 직장인&유부남으로 로또가 되어도 사회의 양분 계층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없을런지... 감도 안잡히지만 이것 저것 하면서 행복을 추구해가는 한 인간으로서 그다지 아무도 관심없을 저의 소확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시작합니다. "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모든 감정이라는 것이 사실 수치로 따지기가 참 애매한 감정인지라 뭔가를 했을때 만족스럽다거나, 즐겁다거나, 뿌듯하다거나, 편안하고 충실한 시간이다 라고 생각되는 감정이 올라오는 모든 순간들이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 해주세요.


■ 그래서! 보통 저의 소확행들은 뭐 아래 
덕질라인업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하지만 위의 소확행들은 할때는 신나고 좋지만 늘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와서 혼자 건프라를 만들고, 혼자 게임을 하고, 혼자 카메라를 쓰담쓰담 하고 있는 남편을 고운 눈으로 봐주는 것은 보너스 타거나 로또를 맞거나 억대연보잉어야 가능한 법!!!(그래도 똑같다고요?? 그 레벨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여하튼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폭풍 설교에 등짝 크리티컬로 이어지는 배드엔딩이라는 참혹한 선택지 가져오기도 합니다. (덕분에 요새 몬린이 벗어나기가 힘들군요)















■ 아니 꼭 그렇다기 보다는 혼자서만 하는 것 보다는 평생의 동행과 함께 하는 행복을 추구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PS4 와 카메라를 버릴 수는 없다!)

■ 일단은 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진이라는 취미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요즘처럼 날씨 좋은날 매일 방에서 뒹굴며 게임만 하고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이 무척 아쉽기도 하지요. 그래서 운치있는 까페나 음식점등의 포스팅을 하고있는 와이프와 함께 주말이나 휴일에는 차를 몰고 드라이브겸 까페에가서 커피와 디저트 등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함께하는 소확행중에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때로는 밥값보다 비싼 커피값에 경악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의외로 운치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오랜 시간 머물면서 두끼 식사 분을 쓸때도 있고, 동네의 특이한 까페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더군요. 









" 너와 함께하는 시간 "





■ 미세먼지도 없고 덥지도 않은 선선한 바람과 적당한 태양, 깨끗한 하늘의 3박자가 두루 갖춰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딜가든 기분좋은 하늘이 펼쳐져 있어서 조금 멀리 떨어진 강화도의 석모도로 드라이브 나가던 날이 었습니다. 리코 세타는 정말 재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군요.




리코 세타 sc





리코 세타 sc 석모도 가는길





■ 사실 이 날은 별다른 일정없이 마냥 출발한 터라 무계획 유기분! 딱 그정도의 여행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든 예전에 동행과 이야기 하면서 한번 언급되었던 까페를 이정표만 보고 번득생각이 들어 가게 되었던 곳입니다. 





 





■ 사실 저는 까페에 가면 굉장히 대충 찍고 주로 그날 나온 메뉴들을 몇컷 그리고 뭔가 분주히도 움직이는 동행을 주로 찍고나서 늘어져서 스마트폰과 장비들을 가지고 놀다가 멍~ 하니 정신줄을 놓는 것을 좋아합니다. 까페 그 자체에 목적이 있기 보다는 커피와 디저티 그리고 멍때리는 시간과 뭔가를 부지런히 하고 있는 동행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사진찍는 것 자체에 충실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지요.


■ 하지만 이날 들린 곳은 외각에 있는 까페라 정원과 자연그대로의 소품들이 있어서 동행의 사진 외에도 몇장을 더 남기게 되는 기염을 토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우와~~ 사진찍는 사람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 주로 이런 마음편하 나들이에는 적당한 단렌즈를 챙겨가기 마련인데.... 네.. 제가 좀 극단적이라 장망원, 초 광각의 세팅이라서 무척 애매할 때가 많았기에 한참 필름을 쓰던 시절과 캐논 5d mark2 쓰던 시절에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던 sigma 50.4가 기억이나서 금회 세기프렌즈 활동으로 대여했던 50.4 art였습니다. 이런 가벼운 나들이에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 35mm 화각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물과 정물의 전천후는 역시 50mm 영역이라고 생각 합니다. 화각을 제외한 표현의 범위나 느낌이 제게 더 익숙하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마음에 든다고 해야 할까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수차조차도 제게는 미학으로 보일정도니 심각합니다. 








■ 어딜가나 항상 좋은 자리를 물색하기 마련인데 저는 채광이 좋은 곳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도심형의 경우 그런 분위기가 많지 않기때문에 교외로 나오는 것을 선호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뭐 대충 이런 분위기의 곳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 하지만 이 날은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도 맑은데 야외 테라스까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바로 그자리로 이동하게 되었지요. 역시 사람은 볕을 쬐고 살아야 하는 법입니다. 







■ 주로 메뉴의 선택은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거의 비슷한데요.  조금 어렵지만  뜨거운 아메리카노! 따듯한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뜨거운거! 정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음료는 주로 항상 커피를 마시고,  디저트는 그날 그날 위장상태와 동행의 기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 그리고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분주해 집니다. ^^ 저도 그렇지만 동행은 그 전부터 엄청 분주하고 더욱 분주해 지고 저는 기다리기 지루하니 덩달아 많이 찍어 봅니다. 











 물론 저는 거기에 제가 가져간 장비들이 추가됩니다. ㅎㅎㅎ 서로 추구하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제법 시간이 걸리며 알아서 사진찍고 노느라 뜨거운 커피가 적당히 식어가기 마련이지요. (밍근~)




















■ 그렇게 치열하게 찍고나면 한참을 그 자리에 앉아 아기고양이 울음소리도 듣고, 그 고양이 울음소리를 따라 찾아나서는 꼬마 탐험대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꼬마 아가씨의 비눗방울 놀이에 잠시 넔을 잃어보기도 하고, 이 곳 마스코트인 강아지가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주는 사람에게만 살갑게 구는 물질만능주의적 행태를 조용히 지켜보며 시간을 보내어 봅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일어난다고 집에 가는게 아닙니다... 안갑니다. 안가요..... 또 다른 운치있는 자리가 있으면  옮겨서  다시 또 다른 정치를 즐겨 봅니다. 만족할때까지 끝나지 않습니다. 즉 이젠 슬슬 지치는데 일어나 볼까? 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입니다. ㅎㅎㅎ


■ 여하튼 이 곳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야외테이블도 갖추고 있어서 더욱 둘러볼 곳도 많고 한적한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간 날은 사람도 별로 없는 연휴즘인터라 무척 한적했기에 한적하니 여기 저기 구경하고 옮겨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셔터스피트 한계가 와도 조리개를 조이지 않는다! 그것이 프로 최대개방러!)






 자리를 옮겼던 곳은 차양을 위한타프와 아래의 정원보다 높이 띄워진 데크에 사람도 없이 한적함 그 자체 입니다. 










 먹던 디저트. 마시던 커피. 이런거 신경안쓰고 일단 또 찍습니다. 물론 이렇게 놀다 배가고파지고 목이 말라지면 재주문하여 밥값이상의 크리티컬이 터져나가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다행히 이 날은 그정도 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래저래 분주한 동행의 모습을 구경도 하고 멍때리기도 해봅니다만.... 놀면 뭐합니까. 저도 덩달아 몇장 다시 찍어 봅니다. 다른 공간 같은 분이기 비슷한 사진이 양산됩니다. (어디서 8T HDD 하나 떨어져야 합니다.)









 역시 새하얀 녀석과 새까만 녀석을 동시에 담는건 어렵습니다. ㅠ.ㅠ 모조리 회색으로 통일시켜 출시해 주는 방법도 고민해 봅니다. 그레이 카드 대용으로 쓸 수 있게 말이지요.
















 아래 정원의 돌담길을 따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분수대, 그리고 풀어서 키우는 거위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원한 그늘밑에서 태양이 낮아지고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가는 것을 마냥 지켜봅니다. 


















 충분하다고 느끼고 나서야 다시 발길을 석모도로 향해봅니다. 온수욕조에서 일몰을 !! 이라는 장대하고 대충 세워버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또 신나게 달려 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버린 탓에.... 네... 아쉽게도 야외온수욕을 하며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초만원인터라 그냥 발만 잠시 담궈 보았습니다.











■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그런 여행길이므로 일몰만 보고 가는 것으로 계획을 급 수정해 버립니다. 그래도 비릿한 바다내음과 거친바람에 머리가 산발이 되어도 기분은 좋군요. 















 제대로 광각과 망원을 가져오지는 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갯벌과 일몰을 담아 봅니다. 이런 다이나믹한 상황에서의 색감과 갯벌의 질감등을 표현하기 위한 디테일한 센서로는 역시 포베온인듯 합니다. 
50.4에 밀렸던 DP2Q를 꺼내어 줍니다... (아.. DP1Q 를 대여할껄 그랬나 봅니다. 50.4와 너무 겹쳐서 활용성이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포베온은 포베온... 아차? 하면 흐음~~? 하는 결과물이 나오는건 여전하군요... 다루기 어렵습니다. 상황에 따른 특성도 좀 알고 있어야 하고요...  보정하기 귀찮아 질때도 더러 있습니다. ㅎㅎ









 저희가 가고자 했던 포인트를 먼발치에서 나마 스쳐보고 지나갑니다. 아마 조금 더 추워질 때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잘 계획했던 하루가 저물어 가는군요.  그대로 하루를 숙소를 잡아 묵고 오고 싶었지만 다음날 일정이 있기도 하고 부랴부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면 집이 더 마음편하기도 하고 경제적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너와 함께하는 시간 PART 2"


 그렇게 집에오고 나면  대부분은 맥주와 함께 그날의 회포를 푸는 "소확행 파트2" 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안주는 아래 두 국민안주로...... 때로는 뭐 집에서 떡볶이를 만드릭도 하고 파스타를 만들기도 하지요. 더할나위 없는 소확행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 1"




 앞서 강화도를 가기 전날 가까운 과천의 조금 유명한 곳에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갔을때 한적하고 사람도 없었지만 알고보니 주말에는 잘못하다가는 커피한잔 주문해도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어마무시한 곳이더군요.. 저는 그러면 바로 돌아 섰을 겁니다. 그 무슨.. 집에서 내려마시고 말지...

■ 이 못다한 이야기는 뭐냐하면 따로 작성하기는 좀 그렇거든요. 1 +1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별거 없습니다. 하는 짓은 뭐 어딜가나 똑같아요..  동행이 까페를 찾고 제가 운전하고 같이가서 사진찍고 잘 쉬다 오거나 그냥 갔다 오거나...  





 세타호 지구별 까페여행기.... ??????? 







■ 이곳도 교외의 넓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더군요.  온실과 야외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점은 건물이 3층짜리로 제법 크고 기업형이라는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 날씨도 좋고 온실 자체가 주는 분위기도 괜찮았던 터라 한참을 찍고 구경하고 놀았습니다. 푸르름이 있는 계절에 또 다른 푸르름을 제공하고 있는 녹!녹! 한 공간입니다. 





■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초입이라 이 푸르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가을은 또 가을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으니 위안을 삼아 보기로 합니다









■ 이 곳은 1층은 식당 2층은 리빙샵 3층과 실외공간이 까페로 운영되고 있는 마이알레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후들거리는 팔로 커피쟁반과 디저트를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심스레 옮겨왔습니다. 
역시 이날도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뜨거운 아메리카노 입니다.!! 










■ 하지만 이 곳의 커피2잔과 디저트인 타르트 2개는 3만1천원이라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다만.. 분위기도 좋고 공간도 한적하게 쉬었기에 만족했습니다만... 사람이 벅적거려서 40분이상 기다린후 3만1천원을 지불했다면 아메리카노 뜨거운거! 를 시키게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동행께서는 다양하게 찍고 글을 작성합니다. 분위기 커피의 맛. 디저트의 맛과 식감등등 ...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혀가 저질입니다. 잘 구분하지 못해요.










■ 동행이 그렇게 자신의 충실한 시간을 지닐때 저 역시 저 만의 충실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바로 장비들과의 애착과 유대를 위한 대면식이지요. 안녕? 반가워~ 잘 부탁한다.. 대여장비 들이지만 내것처럼 막 굴려....... 아껴 줄게....














■ 물론 간혹 동행도 카메라등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RX-100 mk4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기 느낌에 맞는 카메라가 최고입니다만.. 전.... 제가 쓸수있는 모든 카메라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하지만 폰카의 비중도 제법 높지요. 









■ 개인적으로 채광도 좋아서 실내에서도 제법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은 곳을 선호하는 터입니다. 다닥 다닥 붙어서 원치 않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는 없을테고요.. 그런 곳이라면 힐링이 아니라 스트레싱이 될 수도 있지만 이 곳의 테이블 간격은 제법 넓은 편이었습니다. 



 












■ 그렇기에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돌아다니며 장비들과 대면식을 하기에 딱 좋았었지요. 








■ 그 중 역시 포베온 센서의 DP2Q 는 전혀 생각지 못한 결과물을 가끔 내어주는데 이게 당혹스러우면서도 왠지 특색있어서 참... 미워할 수 없는 포베온... 이번에 포베온 풀프레임 이야기가 돌던데... 하아... 정말... 풍경, 접사, 스튜디오 용으로 아트와의 조합으로 최고가 될 수도있겠네요. 다만 퍼포먼스와 속도는 아직 장담할 수가 없네요. 워낙 사진이 큰 용량인지라...  







■ 한적하게 휘휘~ 내키는대로 모두 찍고 돌아다니고 커피가 차갑게 식고 다 마시고나서 만족하고서야 다시금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의외로 연휴 시작 전이라 사람도 적고 한적하게 잘 쉬다온 날이었습니다. 











" 아직 못다한 이야기 2 






■ 물론 언제나 까페만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까페를 다닐 뿐이지요. 그렇기에 간혹 유명한 곳이나 사진을 찍을 만한 곳으로도 나들이를 가기도 합니다.  결혼전에는 오히려 여행이 더 많았다면 결혼 후에는 당일로 다녀오는 코스가 더 선호된다고나 할까요. 





 







■ 작년에도 갔었지만 이번에도 핑크뮬리를 구경하기 위해 갔던 양주 나리공원입니다. 원래 천일홍 축제가 주력이긴 하지요. 다만 전과는 다르게 입장료가 생겼고, 노점들이 싹 정리되었으며, 핑크뮬리를 3배이상 넓히고, 코키가를 새로생긴 입구 쪽으로 보냈습니다.  


 







■ 세타세타하게 시작했지만 뭐 세타세타해서 무척 재미있던 나들이기도 했습니다. 천일홍이 주력입니다. 정말 조금 멀어서 그렇지 좋아합니다. 









■ 댑싸리(코키아)도 하나 둘씩 물들어 가는 것이 보입니다만 아직은 대부분 푸릇 푸릇합니다.  









■ 역시 핑크뮬리는 역광 일몰 시각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장망원대가 더 좋구요... 개인의 취향이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거리만 있다면 50.4로도 다양하게 촬영은 가능합니다. F1.4라는 심도를 잘 구슬려서 말이지요. 

































■ 물론 위에 올린 사진 외에도 행복을 찾는 소소한 여정은 꾸준히 계속 했습니다. 꾸준히니 소확행이겠지요. ^^







『울진의 덕구온천을 가는 길에 들린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






 













속초를 간 김에 함께 갔던 양양송이버섯축제장의 꽃밭들.




 











속초 바닷가의 어느 까페 (Another blue) 



 











  






























" 마 치 며 "





■ 백인백색의 소확행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누군가에게는 부질없는 행위일지도 모를 소확행입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의 기분내기 정도랄까요.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 하지만 
평생의 동행과
 함께하는 시간속에 추억을 새겨가며 그런 소소한 것들이 켜켜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되는 날 그 소소함 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지내온 날들을 보여주는 큰 행복이 되리라 믿고 있기에 이렇게 일상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저도 말이지요.  혼자서 로또 1등을 연달아 세번즘 터지는 특!! 대확행 정도 쥐어주면 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소확행을 바라니까요... (안될까요? 안되겠니? 안되는 겁니까??? 






#세기프렌즈, #세기프렌즈2기, #세기피앤씨, #미션,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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