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소니G마스터즈1기

[G마스터즈1기] sony70-200gm(금유령), 한택식물원 지인 촬영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9. 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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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친한 동생인 xx남 군과 그의 아는 동생과 가볍게 사진찍으러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소 농담 반 진담반으로 출사갈때마다 혼자오지 말고 모델을 데려오라는 압박(?)이 드디어 먹힌것인가 ! 여하튼 여름여름한 풍경을 찍고 싶었기에 선택했던 몇몇 곳은 사전답사결과 힘들듯 했고, 자주가서 익숙하고 포인트도 몇개 눈에 익은 한택식물원을 찾기로 하였지요.







■ 다만 여전히 8월 한가운데 있는 날자와 날씨속에서 4시부터 시간을 잡고 하이라이트는 해질녁을 포인트로 잡고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역시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다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없었던 것이 아주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바꿔말해 사람들이 안나올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는 것이지요. 하하하.... 그런날 돌아다니다니.


■ 뭐 이날은 용감하게 70-200과 12-24만 들고 갔습니다. 당연히 70-200을 주구장창 사용해야 할 판이니까요. 그리고 야외 인물에 이만한 기동성과 편리성을 가진 망원화각이 따로 없긴 합니다. 물론 전 더 구경이 크고 더 멀리서 찍히는 더 아름다운 렌즈들을 엄청 좋아하긴 합니다. 



■ 사실 촬영전에 카페등에서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서로 의논도 하면서 조금 친해지고 난 후 찍고 싶었으나 그날 제가 카메라를 놓고 출발하는 바람에 일정이 꼬여서 결국은 한택식물원에서 제대로 첫 대면을 하게 되지요. 덕분에 처음 표정들이 많이 굳어서 시작되었습니다. 슬프군요 ㅠ.ㅠ 










■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어서 투샷도 찍어보고 대화도 쉽게 풀어나가며 재미있게 촬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여름여름한 느낌을 망원으로 담아내고 싶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마음에 드는 사진은 나왔군요. 한 여름에는 역시 그 여름의 빛깔이 제일 아름다운 법입니다. 


















■ 일반인 분이고 첫대면이고 아는 동생과 이야기 한 것도 있고 해서 무리한 포즈는 일체 배제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ㄱ아주 정면이 나온 모습은 가급적 포스팅 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 방향을 잡았고요. 그래서 주로 옆모습과 뒷모습입니다. ^^;;  
















■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떠들이고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표종이 한껏 부드러워 졌습니다만... 역시 그냥 이야기 할때 자연스러운 모습과 카메라 앞에서의 표정이 달라지는건 저도 그렇습니다. 카메라를 17년 넘게 만져왔는데.... 저 역시 안되는걸요 뭐 .... 전문 모델분들은 대단하십니다. 










■ 중간 중간 서로 역할을 바꿔 보기도 합니다. 










■ 한여름의 식물원이지만 아직은 꽃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이녀석들도 곧 시들어가고 코스모스와 국화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글 쓰는 지금 느낍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군요. 










■ 한 때 국내 최대 크기의 바오밥 나무 였지만 지금은 많이 시들하군요. 온실의 규모가 조금 작기도 한게 아쉽습니다만 비가 올때는 이쪽으로 대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물론 이날은 비도 안왔고 가뜩이나 여름의 온실이라 뭐 후텁했습니디만.. 이 앞엔 음료 자판기가 있지요. 후후










■ 함께 간 캐논유저인 회사동생입니다. 이 친구는 제가 캐논쓸때 끌어들인(?) 친구인데 제가 소니로 넘어오면서 대기 소니유저로 멈춰 있습니다. 요새 한참 필름에 맛들여 미니룩스로 촬영중인데 잘 찍는군요. 저 보다 감성이 살아있네요 ㅠ.ㅠ (전 공돌이 마인드) 제 필름들은 냉동실에서 10년정도 썩어가고 있나 봅니다. 
이제는 단종된 필름들도 몇개 있어서 그냥 안고 가려고요.










■ 여름이라지만 해가 언제나 긴 것은 아닙니다. 슬슬 해가 길어지고 빛이 부드러워지면서 역사광으로 딱 좋은 그 시간이 다가오네요. 










■ 반사판도 안가져갔지만 a7r2의 DR을 통해 끌어올려도 무방할 정도의 촬영여건이었습니다. 좋아요.. 정말 카메라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 600만 화소 짜리 DSLR 쓸때가 생가가네요.... 본격적인 DSLR 사용은 캐논 10D 부터 시작했습니다만 그 전에도 200만화소 똑딱이류와 400만화소 중급, 그리고 그 이상의 하이앤드급 디카들도 많이 사용했지요. 









■ 삼천포로 빠졌지만 이 날은 raw로 촬영한 터라 하드가 터져버릴듯 하지만 그래도 제 입맛에 맞는 보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좋더군요. 다만.... 이제 슬슬 하드를 추가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ㅠ.ㅠ  뭐 모델하신 지인분의 감성에 충족하는 보정과 찍는 사람의 감성이 다르면 역시 보정스타일이 달라져야 해서 힘듭니다만....








■ 저는 이날은 역사광과 녹색의 조합이 여러각도로 살아나면 좋을 듯 했습니다....









■ 하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조금 아련한 느낌을 강조하면 아래사진들 처럼 해야 겠지요...


































■ 그렇게 완전히 해가 산 너머로 내려가고 셔터스피드도 아슬아슬할때 내려옵니다. 









■ 다시 초입에 왔을때는 해가 다 져가는 꼴인지라 부지런히 다시 차를 몰아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안 그래 보이겠지만 말이지요. 오늘 수고해 주신 두분의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도 마치게 되었습니다. 


 

■ 역시 행사장에서와 야외에서의 인물촬영은 70-200이 정말 편합니다!!! 부드러운 보케표현과 깔깜한 화질을 보여준 하루 였으나.... a7r2의 조금 부족한 아이 AF 가 많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3세대 바디나 a9으로 가고 싶지만..... a9 기추가 답이려나요. (하지만 이미 물건너 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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