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소니G마스터즈1기

[G마스터즈1기] sony70-200gm(금유령)과 나홀로 초막골생태공원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9. 5. 22:32
반응형









■ 저는 산본에 제법 오래 살았습니다. 중간에 왔다갔다 했습니디만 신도시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지요. 당시에 수리산은 친구들과 가제를 잡으러 가던 깊은 산골이었습니다만, 대규모 주택단지로 인해 산을 뭉개버리는 바람에 산이 많이 후퇴했습니다. 

■ 물론 그런 곳 중에 한곳이 바로 이 초막골 생태공원입니다. 당시에는 그냥 임야와 전답이 있던 곳이었지요. 그냥 임도가 조금 있던 곳들로서 가끔 멀리 산보를 갈때 가보던 곳입니다. 종종 다녔던 곳이지요. 하지만 이곳도 제법 많이 변모하여 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캠핑장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 한적하게 잘 조성되어 있고 습지도 있고 잔디도 있고 해서 종종 와이프와 산보를 가는 곳입니다. 이번엔 친정간 반려로 인하여 홀로 가게 되었지요. 70-200GM의 테스트도 겸해서 말입니다. 


■ 거의 초입부에 있는 조형물 입니다. 요기서 인물 찍어도 제법 잘 나올듯 하군요. 












■ 한여름이지만 한참의 푸리리함과 이름모를 풀꽃들이 잘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 언젠가 인물을 찍고 싶은 곳인데요. 이제는 능소화도 떨어졌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좁은 기둥 사이로 이쁘게 능소화가 강아내려 피고 있었거든요.  










■ 때마침 벌들이 부지런히 날아들고 있었습니다. 살짝 흐린상황에서 감도를 더 올려 셔터를 확보했어야 하는데 의외의 상황에서 그냥 찍어버렸군요. 벌의 빠른 움직임을 잡기엔 조금 아쉬웠나 봅니다. 








■ 그렇다 하더라도 그 푸르름과 은은한 꽃의 색은 너무나도 좋은 피사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물론 그 외에도 여름의 코스모스(맞나요?) 들도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주변부의 회돌아가는 배경흐림이 조금 특이한 느낌을 연출해 줍니다. 마치 어안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지요. 역시 쓰기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강한 주변부 배경흐림 또는 보케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중간즘에는 한적한 호반이 있는데요. 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요기에는 오리? 같은 녀석들 한 쌍이 한가롭게 지내고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제가 갔을때는 제법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이라 비스듬이 내리는 빛으로 인해 풀잎에 반사된 하이라이트가 보케로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 물론 그 외에도 이름을 잘 모르겠는 여러 풀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나름 생태공원 아니겠습니까. 이 외에도 뭐 장미터널이나 너른 잔디밭, 그리고 앉아서 쉴수 있는 벤치도 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등도 많이 있어 주말에 사람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 입니다. 







■ 음수대와 나무 조차도 그 피사체가 되는 느낌이 듭니다. 








■ 여름엔 꽃이 좀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어주는 피사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더워도 힘들어도 나갈 만한 한적한 산책로 이지요. 








■ 다시 내려오면서 본 능소화 입니다. 그렇군요.. 인물 찍으로고 만들어 둔 곳은 아니지만(배경지저분해서) 나름 찍기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더 잎이 떨어졌을라나요. 아쉽긴 하네요. 찍고 싶은 것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꽃도 계절도 가버린 것 같아서 조금 서글픕니다. 






■ 산본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아실테지만 한번즘 한가롭게 다녀와도 좋을 곳이라고 생각 하네요. 물론 출사지로도 나쁘지 않습니디만.... 말이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