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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o1 결국은 방출하게 되었다.
x-t20이라는 편의성 최각의 모델이 있다보니 활용도가 떨어지기도 했고
쓰지도 않는 기기를 여러대 가지고 있어봐야 욕심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터라
사실 시간도 없고 기기만 가지고 있어봐야 무엇하겠는가 하는
생각도 크긴 했다. 결과적으로 방출을 하긴 했지만...
이녀석이 생으로 뽑아주는 보정이 필요없는 JPEG결과물은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다. x-t20으로는 살짝 건드려 줘야 한다고나 할까.
오래전에 나온 바디라 바디 퍼포먼스가 최신 기기에 비해
좀 답답한 느낌이 있다는 것을 빼고는 지금까지
두번이나 사용해서 두번 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주는 몇 안되는 기기
(캐논 제품들에서는 절대 못 얻었던 기가기 주는 감성과 만족감 까지도....)
여담이지만 몇번을 사용해도 실망이었던 기기는 캐논의 5D markIII 였다..
여하튼 요새 찬찬히 하드를 뒤지는데.. 그 결과물이 참 마음에 든다.
작년 가을 초입에 찍었던 사진들이이라...
보정없는 리스이즈와 크랍 약간의 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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