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해외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9 -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시청, 씨바론, 크링란-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8. 31. 23:42
반응형

 레이캬비크에서의 둘째날이자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날이다.

아침 일찍~ 한 7시즘 일어나 조식을 챙겨먹고
부지런히 밖으로 나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주차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이 많아서 이리라.

7시에서 8시 사이의 이쪽시간은 뭐 새벽이랑 분위기가 다를바가 없다.

 

 

 

 

 

 

 

 

 

춥기도 춥거니와 해도 뜨지 않았고
일단 다들 불금을 즐겨서 인지 조용하고 한적하다.

이렇게 일찍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느낌이었다.
아이슬랜드 도심지의 경우에는 무료구역도 있지만
대부분이 유료주차장이라고 보면 된다.

 

 

 

 

 

 

 

 

 

구역별로 주차요금이 다른데 이건 색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무인 기기에서 주차권의 발급이 가능한데 물론 카드도 된다.
전면에 잘 보이게 해두지 않으면 견인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간단하게 시간을 입력하면 되는 방식이 었던듯 하다.
우리는 이래저래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일찌감치 할그림스키르캬 성당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움직이기로 했다.

기억에 주말인가 공휴일인가 무료로 알고 있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제법 차를세우러 올라오는 모습도 보였다.
(이른시간인데도 말이다...)

일단 차를 세워두고 어제 다 둘러보지 못한 곳들을 둘러본다. 
어두운 시간에 보는 하르파의 모습. 
뭐 말이 어두운 시간이지 9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긴 하다. 

출근들은 안하는거... 아.. 오늘은 주말에서 휴일구간이구나..

 

 

 

 

 

 

 

 

 

 

 

어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하르파에
다시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휴일치고는 상당히 이른시간이기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또 다른 조명과 한적함으로 분위기가 다르게 보인다.

 

 

 

 

 

 

 

 

 

 

뭐 특이한 형태의 구조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일단 왔으니 주변에 둘러볼 수 있는 몇몇 군데를 가보려고 한다.
항구도시이니 만큼 바닷가와 접해있는 해안도로
방파제들도 쭉 늘어서 있다.

어제 밤에 오로라 보겠다고 엄청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눈이 내리더니 이곳에도 왔었나 보다..

 

 

 

 


멀지 않은 곳에 조형물이 있는데
바이킹의 후예라고 하던가? 
여하튼 바이킹의 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
그냥 조형물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썰렁하다.

 

 

 

 

 

 

 

 

 

그리고서는 일단 아침겸 먹은 핫도그
물론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지만.
밥이 아닌 빵과 햄과 잼과 수산물들을 절인것들은 밥이 아니다.
그러니 또 먹을 수 밖에. 

역시... 늘 사람들이 있다.

 

 

 

 

 


어제는 알르바이트같은 사람들이 있더니 
오늘은 건장한 아재가 계시다. 
근데... 오늘이 더 맛나게 느껴진다. 
만드는 사람 따라 다른가..

 

 

 

 

 

 

 

거참..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나지?
지금에서도 생각 나네 ...

 

 

 

 

 

 

 

레이캬비크에는 시청사가 있다. 
Reykjavik City Hall

 

 

시청에 뭐 볼게 있나??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시청앞에 제법 큰 호수가 있는데 역시 꽝꽝얼어 있다.
다만 얼지않은 곳에 이렇게 새들이 와서 쉬고 있는 것이 신기한 모습이었다. 

저 부근만 물이 계속 유입되어
얼지않은 것이리라. 하지만 주변엔 새의 분비물로 얼룩덜룩 하다. ㅎㅎㅎ
뭐.. 시청은 새들이 점령했다. 오리와 큰고니(백조) 등등이 주류를 이룬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들이 들어가도 아무런 문제없을 만큼
꽝꽝 얼어 있었기 떄문이다.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다 보니 슬슬 씨바론(see baron)의
개점시간이 되어가기에 이른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하기로 했다.

 

 

같이간 짝궁이 가보고 싶다고 했던 것
아무래도 필자는 딱히 여행지의 먹거리는 관심이 없다보니 
먹을 만한것 그런것은 전혀 알아보지 않으터라 군말없이 따라 갔어야 했는데
전날 사람들이 장사진을 친것을 보고 본의아니게 인상을 찌푸렸더니....

여하튼 밤새 폭풍우가 지나가고 이제야 다시 오게 되었다. 
뭐 어제도 와봤기에 익숙한 가게 익숙한 길..
불과 하루만이지만 이 동네 길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구글맵과 함께라면... 훗.... 

 

 

 

 

 

 

 

 

 

 

 

 

 

개점시간(정오 12이었던 듯) 에 맞춰갔더니 한산한 분위기 였지만 
이미 두어팀이 있었다. 하지만 10분정도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아래 보이는 곳이 정문이다.
다들 후문으로 많이들 들어간다고...

 

 

 

 

 

 

 

 

여하튼 자리는 구석자리로 갔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봐도 된다.

 

 

 

 

 

 

 

 

다 봤으니 그냥 나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여하튼 앉아서 이래저래 주문을 해본다. 


전체는 아래와 같고 세부적인 것은 조금 더 아래에서 보도록 하자.

 

 

 

 

 

 

 

 

 

 

일단 랍스타 스프.

 

 

 

 

 

 

 

 

빵과 함꼐 나오는데... 안에 랍스타 조가리가 들어 있었다.
그래도 제법 덩어리가 있는 것들이 실하게 들어 있었다.
짝궁의 표현을 빌리자면 맛은 미소된장국에 치즈넣은 맛??

필자가 느끼기엔.... 스프를 아주 적게 넣은 치즈라면 국물??

 

 

 

 

 

 

 

그리고 고래고기 샘플러.
뭐 고래고기야 포항에 살때도 먹어본 터이다.
귀한 것이기에 명절. 혹은 제사때 올리는 음식으로 
죽도시장에서도 자주 팔긴 했었던 음식이긴 했다. 
홍어나 가자미 식혜에 비하면 애기수준의 음식. 
근데.. 뭐... 삶아먹는게 더 맛난거 아닌가?

여하튼 우리 커플에게는 뭐... 그냥 무난한 맛.

 

 

 

 

 

 

 

 

 

 

그리고 대구구이....
관자구이 인줄 알고 시켰는데... 훗... 실수구나.
뭐 맛은 그냥 심심한 맛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든 꼬치를 노 솔트로 했기 떄문에...
대구구이는 그대로 주문해도 될 듯 하다. 이건 너무 심심해.

 

 

 

 

 

 

 

 

 

 

그리고 새우 꼬치. 요건 노 솔트로 해도 무난했던 맛이었고
누구나 아는 그 새우 맛이다.

 

 

 

 

 

 

 

 

 

뭐 가게 전경은 아래와 같다.
냉장고에서 그냥 슥 둘러보고 주문하면 된다.

 

별로 관심은 없지만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다.
가격도 함께 적혀 있으니 가면 한번 둘러보도록 하자.
늦게가면 비어있는 것도 있고 그렇다.

 

 

 

 

 

 

 

 

 

 

 

 

그렇게 먹고 나서 밖으로 나오다 보니 
이미 날은 밝아 있었고 딱히 저녁시간까지 한가했기 때문에
시내를 더 둘러보도록 했다.

 

 

 

 

 

 

 

 

 

 

아 . 그러고 보니 레이캬비크에서는 주말인가 휴일인가 프리마켓 같은것이
열린다고 했는데.. 별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뭐라도 마실까 해서 들어간 곳으 바로 거기였다.


일단 이곳 특산물이라는 상어 삭힌고기인  하칼을 구해본다.
일단 시식을 해보라고 현지인꼐서 권해주시는데... 
흠... 괜찮은데?? 홍어에 비하면 훨씬 약한맛이다. 


뭐 더러 외국분들은 시식해보고 오만상을 쓰는 분들도 있더랬지만.
나름 순한맛에 한덩어리 사오는 와이프였다.

 

 

 

 

 

 

 

 

 

 

 

 

 

뭐 물론 그 외에도 공산품,
공예풍 등 여러가지들을 팔고 있는 곳이었다.

 

 

 

 

 

 

 

 

오.. 뭐 이런것도 있다. 
새우스낵!! 한글의 위엄인가?

 

 

 

 

 

 

 

 

한바퀴 대충 둘러보고 살것을 사고 훌쩍나와서 보니 요런 표지판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 그렇게 좀 돌아다니다가..

... 또 한개 더 ㅡ.ㅡ

 

 

 

 

 

 

 

 

 

 

 

 

그렇게 먹고서 다시 차량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떄가
대략 2시즘 되었다. 이젠 마지막 숙소가 있는
케이캬비크 공항으로 가야 한다. 
거기서 차량도 반납해야 하는 일정이 남아있기에..

뭐 가기전에 이것저것 사볼까 해서 들른
아이슬란드의 대형 할인 매장
크링란 쇼핑몰.

 

 

 

날이 따듯해서 일까... 눈은 아니오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먹기리와 매장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아주 신기한 것은 없지만 이 나라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나 공산품등이 있기에
짝궁이랑 둘러보고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것들도
사들고 나오게 되었다. 

일단 그렇게 먹거리를 가득 채우고 차량으로 돌아오니
그냥 휭 하니 가기는 조금 서운한 느낌..
아직 3시즘이니.. 근처에 셀툰으로 가기로 하고
차량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날씨가 정말 후덜하게
변한다는 것을 느끼고 
4륜이어서 다행이다를 느낀.. 마지막 셀툰여행이 되었다.

여기서 이것저것 사고 찍고 했다.
나 말고 짝궁이.. 그래서 필자는 딱히 사진이 없다. 
가장많이 산 것은 스키르 라는
아이슬란드 요쿠르트 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