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제주도

2015년 제주여행 3일차 - 영실코스-윗새오름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6. 6.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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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주도를 오르면 올라오는 한라산
이번에는 구지 정상이 아닌 영실코스를 통한 윗새오름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하게 되었다. 오래전에 가봤던 코스.. 다시한번 가보고 싶기도 했고말이다.

역시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차를 끌고 오를수 있는 곳까지 올라간다.






여하튼 제법 일찍 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통제에 따라 순서대로 입장한 후에 주차를 하고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오백장군과 까마귀
라는 매점이 나타나게 된다. 물이나 김밥등도 팔고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둘러보도록 하자.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이다.






여하튼 영실코스는 해발 1280m 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자..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 오르자..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기에 
산~ 아니겠는가.





후아... 올라야 할 길이 앞으로도 험난하다.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병풍바위를 거쳐 윗새오름 대피소 까지가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그 위로 백록담까지 오르는 구간은 현재 통제되어 있다.






나름대로 화창했던 날씨이거늘...
왜인지 점점 구름이 짙어져 간다.






뭐.. 설마 비가 내리지는 않겠지..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날씨가 멋대로 바뀌기 시작한다.
바람이 불었다가 잔뜩 흐렸다가 개었다가... 난리도 아니다.





방법이 없다. 이제와서 돌아갈 수도 없고
뭐 그냥 오르는 수 밖에 없다. 뭐.. 가자 가자~






한참을 헉헉 거리며 오르다 보면 슬슬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평지다... 그래 평지.. 넓다~~ 넓어!! 
산 위에 이렇게 넓은 곳이 있다니...





그렇게 가다보면 나타나는 노루샘

노루샘에는 정말 샘이 있다. 예전에 노루들이 와서 먹던 물일까나.
일단 마셔도 된다!. 먹어서 배가 아픈 기억도 없으니 문제도 없다.







자. 이제 멀지 않았다. 
노루샘이 나오고 난 후 조금더 진행하다보면 
멀지 않아 목적지인 윗새오름이다.





후아~~ 왔다~~~~~~~~~~~~~~~
정상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구름이 가득하다.






일단 올라왔으면 당연히 라면이다!
그리고 및에서 사온 밥버거~~
힘들다~~ 힘들어 . 참고로 쓰래기는 확실히 담아서 
다시 들고 내려가도록 하자.






주변에 가마귀들이 진을 치고 있다.
흘림 음식물은 잽사게 쓸어간다. 
물론 사람에게 접근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있다가 사람들이 자리를 뜨면
음식물들을 향해 다가온다.






정상은 무척이나 기온이 덜어지기 마련이다. 
머리에 흘리던 땀은 결정이 되어 있다. 
몸이 으슬으슬 떨려온다. 이럴때를 대비해 
당연히 겉옷을 가져왔으니 껴입도록 하자.
그래도 춥다...







어느새 사람들이 제법 빠지고 구름은 점점더 심해진다.
정말 바로 앞에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형체로만 식별이 가능하다. 
별수 없다. 서둘러 하산준비를 한다.






내려오는 와중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조잡을 수가 없다.





결국 하산한 후에는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었고
일단은 피곤함에 차에서 잠시 쪽잠을 자기로 했다.
자고 일어나니 시간도 애매~ (대략 4시를 향해 가는 시계바늘)
하지만 제법 하늘은 개어있고... 이대로 마무리 하기에는 아쉽기에
오름을 하나 더 오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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