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제주도

2015년 제주여행 2일차 - 월정리 허벅식당 갈치조림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6. 5. 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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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름을 두개 오르고나니 배가 고플만큼 고프다. 
허기가 지니 먹을 것을 폭풍 검색하는 중에 동행이 칼치조림이 먹고 싶다고 했다.
사실 칼치조림 자체가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잘못 선택하면 먹자할 것도 없는 경우도 있기에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검색 도중 허벅식당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허벅식당이 있는 곳은 월정리 해변 근처다. 
월정리는 어느정도 사구가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고 
최근에는 해변을 따라 까페나 음식점등이 있어 관광객도 제법 오는 곳이다.







일단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도 있고 가게마다 주차장도 갖추고 있는 곳도 많아서
접근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다. 시간대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터였었을까.
조금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기에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 개를 찍는 모습도 보이고
한적한 풍경이 펼쳐진다. 해안가가 가까운 곳의 장점이랄까.










자.. 이제 배고프다.. 둘럽로 만큼 둘러봤다.
이제는 허기를 채우러 가자. 

짜잔~ 월정 어촌계라고 써진 커다란 건물 아래
월정리 허벅식당이 있다. 
여기에 차 세워도 되었는데... 멀리 공용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왔다만.. 뭐 오면서 해안가도 구경하고 나쁘지 않다.
그다지 먼 거리도 아니니 말이다.






일단 허벅식당을 목표로 왔으나 옆에도 국수등의 다른 
가게들도 있다. 커피도 있고~ 오호~~~ 
언제 또 오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지.








일단 목표로 하는 월정리 허벅식당이다.
향토음식정 식당으로 어촌계식당이다.
뭐 어촌계라고 하면 다들 아는 그것이다. 가입된 어촌 주민의
이익을 위해 공동어장등을 통해 나온것들을 판매하거나 그런식인듯 하다.








허겁지겁 시키느라 메뉴같은 것도 찍지 못했지만
가격은 확실히 제주시내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후후후~ 일단 시킨것은 칼치조림.

참고로 중국산과 제주산의 칼치조림이 있는데 
가격차이가 제법 난다. 하지만 동행을 위해 제주산으로 . 쿠.. 쿨럭 ㅠ.ㅠ 
자.. 이젠 뭐 시켰으니 배불리 먹어보자!






칼치와 무 양파 파 등이 퐁퐁 들어가있다.







도톰한 칼치살... 아... 이거 군침이 ㅠ.ㅠ 
지금 봐도 또 먹고 싶다. 배고프다.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다.. ㅎㅎㅎ
무와 양파까지 싹싹 먹고 조림국물에
밥까지 비벼먹고 나서야 숟가락을 내릴 수 있었다.
후아~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슬슬 배를 채우고 나서 다시한번 뉘엇뉘엇 해가 저물어 가는
월정리 해안가와 방파제를 둘러 본다.





여행의 한적함이란 이런것이 아닌가 한다.
시간의 흐름에 그냥 갈곳과 할 것을 맡겨가면서
뭔가에 동동 거리며 쫓기지 않고.... 
그냥 가는곳에서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더 있고 싶으면 더 있고 떠나고 싶으면 다른 곳으로 떠난다.
동일한 장소도 시간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또 다른 커플의 모습뒤로 월정리 해안가가 펼쳐진다.













그렇게 제주에서의 오름투어 2틀째가 마무리 되어 간다.

다시 숙소로 향한대 내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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