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책방~ CF에서 한번즘 봤지요?

아마 한번쯤 맥심의 CF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여기다. 현재 맥심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으며
27일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뭐 여기를 왜 갔는고~ 하면 여자친구에게 끌려간게 당연하지 아니하겠는가?

남자끼리 이런데 올 이유가 없다. 

여하튼 위치는 아래와 같다.
성수역에서 내려서 쭉 가다보면 사람들이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가는 골목이 있는데
그곳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게 된다.  

2층에서 3층 고모의 건물이 보인다. (어.. 공장아냐?)
맥심모카책방은 11시부터 운영을 한다.
2층도 개방하는데 2층은 1시부터 운영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토요일 오후 사람들이 제법많다.
다들 어디서 그렇게 소문을 듣고 오는 것인가???

모카책방 쪽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는 느낌은 아래와 같다.
전면에도 원래 뭔가가 있었는지 벽을 도화지 삼아 
멋스럽게 그려두었다. 모카책방이라는 표지판과 약간 삐딱한 의자가 이채롭다.
나무데크도 한적한 느낌을 물씬 살려준다고나 할까?

측면부에 테라스가 있는데
여하튼 여기는 모두 금연구역이다. 
흡연자들은 저 멀리서 피고 오도록 하자.

CF에 나왔던 노란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다.
맥심의 색상이라서 그런지 여하튼 노란색과 나무의 조합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인터리어다. 
프로모션으로 27일 까지만 운영하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원래 옷가게 같은것이 운영중이었던듯 하니~ 뭐 그려러니 하자.

이곳이 측면의 테라스 이다. 노란 파라솔과 벤치들은 물론이고
좀더 뒤쪽에서 쭉 테이블들이 늘어서 있다.

맞은편 건물에도 그림으로 꾸며 두었다.
테라스에 앉아서 보면 이런 느낌이랄까.

테라스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풍경은 아래와 같다.
어? 초점은 어디에 맞은거냐 ㅡ.ㅡ 
여러사람들 (젊은 어니들과 아이를 가진 젊은 부부들)이 주로 사진을 찍고 가고 있었다.
나름 특이하고 색이 확 튀어서 그런지 나도 이것저것 찍어보고 싶은 사진이 있었지만
응해주지 않는 모델이니 뭐.. 별수 없었다.

자 1층 내부로 입성해 보자.
절반은 테이블들이 있지만 벽족으로는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읽을 수 있으니 조심조심 다루도록 하자.

책은 프로모션 행사가 끝나면 기부한다고 한다.

외부가 밝다보니 내부의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하지만 난 이런 실루엣 류의 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부에는 그렇게 많은 테이블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한적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일직가서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자.

오~ CF에서 봤던듯한 모습들이다.
벽장가득히 책들이~ 개인적으로 서고가 있다면
만화책으로 전권을 채우겠다.

천장에는 모빌이 있지만.. 모빌이랄까?
책의 한 페이지를 주렁주렁 늘어두었는데 제법 운치가 있다.
만화책이였다면 운치는 줄었을 듯 하다.

참 이곳에서 주는 커피는 무료이다. 커피믹슬를 뜨겁게 먹느냐, 차갑게 먹느냐~의 차이일듯 하다.
함께 나오는 과자는 한팀당 한봉지인듯 하지만

꼭 책말고도 벽면에 뭔가 귀여운 것을 넣고 사찍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 수요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 (라고 하기엔 너무 작아 ㅠ.ㅠ )
여하튼 구지 책을 찍을 필요가 없기에 이런것만 찍는 것은 아니다.

잠시 앉아서 노닥거리다보니
어느덧 한시가 되고 2층의 모습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테라스를 지나 측면의 문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갈 수 있다.

2층의 입구부분에 웰컴~ 맥심모카책방이라는 글자가 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데 벽면에는 이런 컵들을 잔뜩 진열해 두었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주의사항이 나온다.
2층의 경우는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으로
시끄럽게 떠들지 말아달라고 한다.

중간에 맥심을 통한 데코레이션도 있다.

당연히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다.
이미 책을 읽고 있는 커플이나 어르신들이 보이기도 하는 곳이었다.

한쪽에서 실루엣을 담아본다.

1. 맥심모카책방의 장점 
- 커피는 공짜다(물론 맥심관련 커피들만 나오긴하다.)
- SNS에 인증을 하면 CF에서 봤던 노란컵을 준다.

2. 맥심모카책방의 단점
 - 성수다.. (접근 어렵다)
 -3/27일날 마무리 - (프로모션이니까.. ㄷㄷㄷ)

그래도 한번정도 가볼만한 곳이었다. 
커피는 그렇다쳐도 분위기는 정말 좋다. 
가깝거나 하면 한번즘 가보자.
다만 점심시간엔 직장인, 오후엔 젊은 아주머니들이 많으니
적당히 잘 맞춰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