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사진 장비관련 한마디

렌즈에 써져있는 숫자를 알아보자 1- 렌즈의 mm 수(초점거리) 와 화각에 대해서~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6. 5. 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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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어느덧 사진을 찍은지 10년정도 넘었나 보다.
2002년 복학후 시작했으니... 뭐 아무튼 그래서
간단한 이론이나 지식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사진이라는 것을 단순히 찍는게 아니라
조작을 하는 단계에 이른 여친이 이것저것 물어볼때
간단한 답변을 해주게 되는데.........


이게 말로만 하면 이해도 잘 안되고
한번 말해주면 그 다음날 백지화 되는 여친..
뭐 물론 옆에 물어보면 이야기해줄 사람이 있으니 외울필요가 없을터 ㅡ.ㅡ


그렇다고 매번 이야기해주기도 귀찮고 아예  여자친구를 위해 이렇게 글을 써보고자 한다. 



렌즈에는 이런 저런 수치들이 적혀 있다. 
그 중에 렌즈의 mm 수와 화각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하는 관계로
아예 설명을 해보기로 했다.






1. 렌즈의 mm 수(초점거리) 는 화각인건가?
엄밀히 말하면 조금 다르지만 아예 다른 말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둘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일반적으로 mm 수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마 렌즈를 보면 아래와 같이 24-70mm 
혹은 30mm 같은 수치를 보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40~50mm 대를 표준
그 이하를 광각 그 이상을 망원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뭐 여하튼 일단  mm 수에 대한 설명을 하면 아래와 같다.




①  플렌지백 : 통칭 렌즈를 마운트하는 면에서 촬상면(필름이나 CCD,CMOS등)까지의 거리를 말함
이 플렌지백은 카메라제조사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에 렌즈가 들어간다해서 무한대등이 맞지 않는다.
최근 미러리스는 미러등의 구조물이 빠지면서 이 플렌지백이 짧아졌고 여러 어댑터를 연결할 충분한   여유가 있기에 이것저것 마운트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② 초점거리 (focal length) : 렌즈의 제2주점에서 촬상면 까지의 거리 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저 그림과 제2주점에 대한것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그건 이야기해줘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여하튼 제2주점에서 촬상면 까지의 거리 즉 그것이 mm수가 됩니다. 
즉 제2주점에서 촬상면까지의 거리가 50mm 면 50mm 렌즈가 되는 것이다.

③ 화각  : 실제로 화상이 찍히는 각도를 말하는 화각입니다. 
이각이 넓으면 광각, 이각이 좁으면 망원이 되는 것이다.




2. 초점거리와 화각의 관계?



요컨데 mm수가 클수록 즉 광학적 중심부인 제2주점에서 촬상면까지의 거리가 
길 수록 망원이 되며 촬영되는 각도가 좁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것도아닐뿐더러

일반적으로 각도로 말하기에는 어렵기도 하고 
최근에는 환산각을 산정해주는 어플도 있지만 대부분 익숙하지 않기에
40mm, 135mm 등의 초점거리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 별첨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제2주점이란 렌즈로 들어가는 빛의 연장선과 렌즈를 빠져나가는 빛의 연장선이 만나는 교차점을 말합니다. 카메라 렌즈는 여러개의 렌즈의 조합인지라 굴절을 반복해서 촬상면에 맺히게 되므로 직선으로 빛이 들어가는것이 아닌것은 기본으로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위이 사항들을 몰라도 사진찍는데 전혀 지장이 없지만
한번 물어보면 집요하게 물어보기에 종이에 끄적거려 준 것을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자료로 작성해 보니 나름 오래 걸리네요. 

여친이 이것저것 물어볼때마다 아는 한도내에서 작성해 보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틀린점은 말씀해주시면 고치도록하겠습니다.
그래도 여친은 제가 엄청 많이 아는줄 아니까~ 후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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