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바푸리 죽앤즙 [은행사거리점] ~자연이준 건강한 선물~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12.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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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있는 바푸리 죽앤즙~

바푸리 죽앤즙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그대로의 음식을 취급하고 있다.
즉 건강죽과 착즙음료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다.


뭐 중계동의 은행사거리의 경우에는 여자친구가 학창시절을 보낸 곳으로
종종 끌려 가는 곳이다...




지하철로 접근이 어려운것 빼고는 있을 거 다 있는 곳인지라
가면 둘레둘레 구경할 곳이 많이 있다.

사실 죽앤즙도 여기서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바푸리 인줄로만 알았지 죽앤즙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봤기에 
우물쭈물 밖에서 몇번 기웃 기웃 거렸다.

그도 그럴것이 착즙! 유기농~! 이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친구에게 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민감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가게의 간판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필자가 좋아하는 색상이긴 하다.
녹색계열과 산뜻한 흰색과 연두색들
딱 봐도 몸에 좋을 듯한 느낌의 색들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 계열이기도 하다.
게다가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면 더욱 좋다!

신선~ 야채~ 유기농~ 이 세가지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녹색와 연두색 노란색 주황색등
야채와 채소를 연상시키는 색상이 많이 들어가기도 했을 듯 하다.
물론 이녀석들의 착즙을 하면 음료의 색상도 그러하리라.

 





사실 간판말고도 세워놓은 인쇄물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죽이나 착즙음료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게다가 동지날을 상정한 팥죽까지..
아 그러고 보니.. 올해는 팥죽도 안먹고 지나간 동지였다.



 






여하튼 유기농 쌀, 김치 , 야채 돼지고기 닭고기는 국내산을 쓴다고 한다. 

뭐 아무 생각없이 죽앤즙에서 발길이 멈춘것은 아니었다.

올해 어머니께서 위에 혹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고 나신후
종종 소화가 안되실때에는 죽을 드시고 계신다.

사실 대부분 집에서 대충 죽을 만들어서 드시는터라
번거롭고 별다로 재료도 첨가하지 않아
밋밋한 죽을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그럴때난 간혹 외부에서 사다드리고는 한다.

안그래도 이틀전부터 계속 죽을 드시고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게 되어  어제도 죽을 사다드릴까 생각하던 차에
여자친구의 눈길을 잡은 것도 겸해서 들어가 보도록 하였다.

 






유리창 너머로 깔끔한 내부가 보인다. 
까페로도 손색없을 듯한 분위기 이다.
아니.. 착즙음료를 팔고 있으니 까페 아닌가??

여하튼 문을 열고 입장~
 





들어서면 죽앤즙
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 바푸리<죽앤즙> 이라는 타이들이 보인다.

최근에는 그... 뭐라더라.. 웰빙은 좀 예전 문구고~~
여하튼 몸에좋고 건강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 만한 문구이리라.


 




따스한 조명으로 설치된 데스크에서는 주문을 받고 있었다.

 

게다가 주문이 제법 많이 들어 오는것을 알 수 있도록

주문전화와 우하단에 쌓아둔 박스는 배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 죽은 대부분 주문을 하는가 보다.


하긴 필자도 딱히 뭔가 힘들거나 몸이 안좋을때는 죽을 사서 가지

일부러 매장에서 먹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물론 종종 단팥죽이나 호박죽 기타등등 죽은 사먹기도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죽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가격이 적힌 메뉴가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올라오고 있다.

아무래도 죽이라는 것이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다 보니

통상적으로 일반 음식에비해 가격대가 높긴 하다.


이래저래 여러가지 메뉴를 보면서 골라보고 있으나

아무래도 속이 거북해서 드시는 것이시게

가장 무난한 야채죽을 선택하였다.


아무리 잘게 갈아도 고기류는 고기류일테고

맵고 자극적이거나 특별한 것은 제외하고

해물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고 하다보니

오히려 선택지가 간단해져 버린다.


 






데스크에서 주문하다 보니
바푸리에서 봤던 크리스마스이벤트
어.. 여기도 바푸리 죽앤즙이니까 당연히 하고 있다.
여기서 먹고 갈 것은 아니지만 저 포스터롤 본 이상
당연히 촬영의 의무가 두배로 가중되었다.​
(뭐 물론 여자친구에 의해서 가중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뭐냐! 바푸리의 재림이냐! 이벤트에 왜이리 민감한거야!)


여하튼 우하단의 과일은 착즙을 위한 과일은 듯 했다.
여자친구에게 음료라도 마실래? 라고 권했지만
이미 커피를 마시고 온 터라 딱히 생각이 없기에
일단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멀뚱 멀뚱 할게 없으니
매장 구경에 나서게 된다.
​ 산뜻한 인테리어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야채나 과일을 상징하는 녹색, 주황색, 노란색 등을 베이스로

예쁘게 꾸며두었음을 알 수 있다.

아.. 물론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냥 그리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저 색이 나란히 존재하고 있으니까 무척이나

 

눈에띄는 조합이 아닐 수 없다. 뭐랄까... 

RGB 삼원색.. 아니.. 파란색이 없구나.

여하튼 밝고 상큼한 느낌이다.


아마도 착즙에서 따온 색상이려나...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역시 그런 색상의 병들이 가득하다.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매장 구석에
 (정확히 출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

 

매장에서 출구쪽을 보면 왼쪽에 손을 씼을수 있는

세면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청결!

 

매장내부에서 손을 씼을수 있다니
멋진걸?








 저렇게 칸막이가 쳐져 있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세면대와 손 세정제 등이 있었다.

 

죽같은걸 먹기전에 손을 청결히 한다는 의미에서는 멋지다고나 할까~
 





있으니 사용해 보도록 하자
뭐 이것저것 만지고 다니니 종종 손을 씼어주면
건강에도 좋지 않겠는가.​
실질적으로는 이렇게 사용하게 된다. 







둘러보고도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관계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오.. 바푸리도 그렇지만 죽앤즙도

식탁에 확실하게 브랜드 이름이 적혀있었다.


 







일단 야채죽은 주문했지만 심심하니
다른 메뉴판들도 상세히 쳐다보자
할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느다는 느낌이 강한가?
심심해서 그렇다.....​

 

여하튼 간략하게 죽의 종류와 가격표들이 쭉 늘어서 있다. 

뭐  뭔가를 먹고 오지 않았으면 왠지 보양식중에 갈비탕이

무척이나 먹고싶은 기분이 었다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겠다.


 




사진찍고 돌아다니다 보니 목도 타고 심심하고
물한컵을 내와서 사진으로 남겨 본다

조명도 부드럽고 제법 좋다.
사실 어두운 까페는 사진찍에는 영~ 좋지 못하다.







약 10~15분정도 기다려 종이상자에 넣은 죽을 수령했다.
따뜻할때 바로 드시면 더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씀이 있었으나... 
갈길이 먼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었다.
따끈한 죽의 온기가 전해져 온다.

 

아직 몇가지 할 일이 있어 여자친구와 둘러보고

집에 와서는 어머니께 죽을 드렸다.







정갈하게 잘 포장된 내부 되시겠다.
옆에서서 죽을 세팅하며 같이 구경해 본다.
뭘 이런걸 찍고 있냐는 어머니 말씀에

별다른 대꾸없이 어머니.. 사진이..
필요해요...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말이다.




 

 


일단 들어있는 구성품을 모두 꺼낸다..

(아.. 이거 뭐 카메라나 렌즈나 장난감 리뷰가 아닌데 구성품이라니....)

일단 종이백에 들어있는 것은 죽과 밑반찬이다.

 








김치와 젓갈(오징어던가?) 소고기 장조림이 한 세트이다.

하얀국물은 동치미. 무가 살살 떠있다.

양도 제법 많은 터이라 어머니께서

두끼에 걸쳐 드셨을 정도이다.

성인남성이 허기질때 먹으면 든든할 정도이리라.

 







마지막으로 바푸리 죽앤즙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의 이름과 설명을 적어둔 메뉴리스트 이다.
어디에 좋고 어디에 좋고 하는 정도가 적혀있다.

 





주변에 죽을 먹어야 할 일이 있다면

 

혹은 추운 날씨에 죽이 생각나는 하루가 된다면 한번

찾아가 봐도 좋으리라.


바푸리 처럼 가변운 마음으로 들어가 보자.

개인적으로 나중에는 착즙을 먹으러 다시 한번 방문해 보던지 해야겠다.




http://www.bapuri.co.kr/niabbs4/


위의 주소는 현재 이벤트 진행중인 링크를 따라가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으리라.

여러분도 종종 바푸리를 간다면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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