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고창에는 청보리밭만 있는 것은 아니긴 했다.

고창읍성도 존재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읍성인 만큼 시내에 성곽이 고스란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고창읍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위키백과 발췌~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옛 읍성이다. 대한민국의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석 성곽으로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했다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되었다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백제 때 고창 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모양성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대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극복을 위한 국방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50,172평으로 동서북문과 옹성 3개소, 치성 6개소, 성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손괴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2동 중 14동(동헌·객사·풍화루·공북루·진서루·등양루·성황사·관청·작청·내아·향청·서청·장청·옥)이 복원되었고 앞으로 8동의 관아 건물도 복원할 계획이다.

사실 그다지 그런 것에 대한 관심을 두고 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의외로 운치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고창읍성의 근처에는 잔디로 조성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이 나와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익숙한 풍경이었다.

아무래도 지자체마다 걷는 코스등을 많이 만들다 보니

  

이곳에도 그런 코스가 있고 이 고창읍성을 거쳐가게 코스가 짜여져 있기도 하다.

여하튼... 우리는 근처에 차를 세우고 공원을 지나

 

매표소 근처로 이동을 했다. 

 

중간에 신재효 고택등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고 가도 좋다. 

슬쩍 둘러보았으면 고창읍성으로 향하도록 하자

 

매표소에서 매표가 가능하며 가격이 비싸지는 않다.

 

어른의 개인은 일인당 천원이면 충분하다.

아래 보이는 이것이 티켓이다. 어른 천원~ 

 

철쪽이 필 무렵의 고창읍성이 사진에 담겨져 있다. 

산성을 따라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새삼 다시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다.

뭐 수원화성이나 남한산성과 비슷한 느낌일지 모르겠으나.

각 성곽은 그 나름대로의 운치와 특색이 있다.

 

입구에 보면 고창읍성 안내도가 있다.

 

일단 성곽을 따라 쭉 도는 외곽코스 외에도

 

내부에 이런 저런 산책로처럼 되어있는 코스들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해서 크게 돌아보기로 했다.

 

 

밖에서 보다 훨신 커보이긴 하다.

각 건축물 마다 별도의 설명판이 있는데

 

읽어두면 나중이던 현재든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아닌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읽어는 보도록 하자. 

성문 근처에 범인이나 죄수를 가두어 주던 옥사의 견학도 가능하다. 

소소한 구경을 마치고 상곽을 타기위해오르다 보면

 

답성놀이 시작 이라는 경건한 취지의

 

문구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곽을 따라 돌다보면 그 풍광과

  

풍취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성곽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져

 

 

다른 시간 차이를 하나로 압축해 준다.

그렇게 크게 한바퀴 돌고난 후에 

 

다시 조금 더 둘러보았다. 

여러가지 건축물과 설명이 적혀 있으니

 

한번즘 찬찬히 둘러봐도 좋을 듯 하다.

한바퀴 여유롭게 크게 돌면서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어

 

즐거움을 주는 곳이었다. 

 

시내와 인접해 있으니 구경한 후에 잠시 시내를 둘러 보았다.

군청이 가까이 있으니 화장실을 쉽게 찾아서 쓸수 있으리라

 

지은지 오래 안되어 보이는 깨끗한 군청건물

그리고 관공서 근처에는 제법 괜찮은 밥집들이 많이 있는 것이 정석.

 

전면부에는 체인점들도 많으니 사실 먹을 걱정은 없을 것이다.

끼니를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해가 길게 저믈어 간다. 제법 운치있는 고창읍성도

땅거미가 깔려온다.

 

한번즘 가봐도 좋다.

아니 두세번 가도 좋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