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강원도

O트레인 내부구경~ 민둥산->추전역->태백역으로~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5. 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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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의 여행을 이제서야 포스팅 하다니 ㅡ.ㅡ






민둥산역에서 또다시 O-train을 타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저멀리서 오트레인이 다가온다~ 녹색의 상큼한 열차~













당연한 듯이 평일 오후 4시!!!


기차에는 개미한마리 조차 없다!!!


이야~~~ 전세냈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대략 6분 정도가 타고 계셨다.... 없는거나 매한가지..








대부분의 칸들이 텅텅 비어있고~ 그나마 계신 분들도


한곳에 모여계시니... 텅텅 비어있는 칸은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내부 구석 구석 돌아보기로 했다.







각 칸마다 특색있게 배열해 두었다.


단체로 때로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편하게 앉을 수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커플석!


가장 빨리 매진되고 가장 인기있는 곳....

칸막이가 제법 높게 쳐져있어서 상당히 아늑하다.


물론 이상한 짓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터이니... 하지 말자!


여행은 건전한 것이다..


아.. 그리고 진행방향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볼 수가 있는데..


이게... 멍 하니... 보고있으면 마치최면에 걸린듯~몽롱~ 해진다.







다양한 커플석~ 단체석이나 가족이 이용해도 좋을 듯 하다.

햇살이 내리는 넓은 창가가 쾌적하다. 







요것이 혼자서 앉아서 갈수있는 1인석!~


여행은 혼자하는 것이 참맛이라 생각된다면~


앉아라!






내친김에 궁금해서 가본 운전실~~~


헉!! 무인이다...... 반대쪽에는 계셨지만....







운전실 너머에는 넓은 창으로 밖의 풍경이 보인다.





 



O 트레인도 중간 중간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간이역에 정차한다.


그곳에서는 잠시 정차하여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알차게 써먹도록 하다.






그리고 유명한 역중 하나인 추전역이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역! 이라고 한다.






가볍게 주전부리를살 수 있는 편의점과 함꼐


잠시 앉아서 쉴수 있는 파라솔과 벤치들~


저 멀리 구름이 피어나는 높다란 산들도 보인다.







추전역에서는 탄광에서 사용했다던 광차라던지


풍차등의 조형물들이 있다. 아기자기 하게 이쁜 색들이므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리라 생각 한다.~














그리고 해발 855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높은 역임을 알려주는 명판!!











높은 산들과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한적하게 셔터를 날려 본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들이 보인다..


오오 대관령에서 보이던 녀석들도 저런느낌인가~


능선을 따라 가지런히 늘어서있는 풍력발전기~
















잠깐의 시간이 끝나고 다음 역인 태백역에 내려섰다.


오늘의 정착지이자~ 금일의 숙소로 삼을 곳이다.


내일은 이곳에서 부터 V 트래인의 여행을 시작한다~

















아직 해가 떨어지려면 시간도 남았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태백시내를 종횡무진 돌아다녔다.


숙소도 잡고 끼니도 해결하기 위해서~


역시... 제법 번화한 곳인지라.. 없는게 거의 없다.


하지만 역시 시장을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고

주섬주섬 사들고 숙소로 돌아간다.








아무래도 민둥산을 오른터라...


피곤한 하루를 일찍 마감하고 내일 아침 일찍~


V 트레인 탑승이다!!!  협곡열차~ 훗훗~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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