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전라북도

무주 반딧불 축제~ 행사에서 탐사까지~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4.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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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는 자주 봤던 개똥벌레. 

최근에는 시골에서도 뜨믄 뜨믄 운 좋아야 볼수 있었다.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무주 반딧불 축제장으로 가게 되었다.

 

반딧불 축제에서 받은 인상은.. 

무주군도.. 지역주민도 참 신경많이 쓰고 있는 축제라는 것과

 

기분좋게 또 오고 싶을걸? 

이라는 생각이 든 축제였다고 느꼈다는 점이다.

 

 



 

 

무주 반딧불 축제는 한 행사장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행사장 인근에서 여러가지를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인근 도로까지도 모두 주차장이 될 정도이니

 축제라고 불리울 만큼 번잡하다.


 

다만.. 대중교통을 통해 무주 버스터미널 까지만 가면 

인근에 행사장이 있어 접근이 쉽고, 

축제기간중 수시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로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다..

 

 

이 글을 17회떄인 2013년에 다녀온 것이지만 

최근의 행사는


http://www.firefly.or.kr/

 

서 확인 가능하다. 

 

 

 

사실 행사장에서 여러가지 볼거리와 먹거리등이 있지만 

가장 추천하고 꼭 가봐야 하는 것은 반딧불이 신비탐사 이다!!

 

이것은 뒤에 따로 설명토록 하겠지만... 필수 추천이다. 꼭 가라!! 

시간이 된다면 두번이라도 가시라~

  

 

기존에 반디랜드에서 시간을 조금 허비한 터라.. 

애매한 시간에 행사장에 도착하게 되었다.

 

차를 근처에 주차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터라... 

앞뒤 안가리고 행사장으로 돌진!!!

   

 

일단 행사장은.. 작년이나 올해나 같으니 이것으로 소개토록 하겠다.


  

 

대부분이 시간대에 맞춰서 하는 공연과 이벤트 등이 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하여 꼭 몇가지만 보고 싶은신 분들은 

반딧불이 주제관은 한번 둘러보고~

 

앞서말한 어두워지는 저녁부터 시작하는 탐사체험은 꼭 하기 바란다.

 

  

행사장 내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놀이기구 등이 존재한다. 

공원과 연계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이겠지만....

 











 

 

일단 행사장이니 만큼 한바퀴 휘~ 

둘러보는데만도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일단 천막으로 만들어진 행사장들을 여유롭게 둘러보자~

 

왜냐하면 향토먹거리, 공예상품 등등등

 여러가지 체험과 시식이 가능하므로 

둘러봐서 손해볼 것은 없다!

먹느라고 저신없고 둘러보느라 힘들어서 

사진등은 찍지 못했다... 

ㅎㅎㅎ.. 여행의 대부분은 그냥 눈과 마음으로 둘러보자.


 

 

전통공예공방등도 있으며 

이당시 모 티비프로에 나와서 유명해진 

반지공방 등도 있었던듯 하다.

 

하지만.. 이 행사장에서 메인목표는 바로 반딧불이 주제관이다. 

왜냐!! 입장료가 있기 때문에!!

 여하튼.. 제법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그런 곳이다.!

 

 



 성인은 한장당 2천원의 입장료가 붙게 된다. 


아마 반딧불이를 모티브로한 인형들이 달려 있다. 


잠시 서늘한 실내에서 구경과 사진을 몇장 찍어본다.




  

그 외 비매품 다양한 친구들과 진열되어 있는 인형들

 

인형에 사리사욕이 없으므로.. 흘깃 보고 지나쳤지만..

 

욕심이 있는 분들은 결국 마스코트 인형을


 하나 사게되는 경우도 발행하는 듯 하다.

 

 




  

 

여하튼.. 인원을 제한하여 입장이 되는 관계로 

제법 기다리다 보니 입장하게 되었다. 


내부에는 반딧불이의 알에서 부화 탄생까지 

알아볼 수 있는 학습형태의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반딧불이를 전시해둔 공간에서 

불을 끄고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예민한 천연기념물 이 곤충들은 

분위기에 따라 건강상태에 따라 빛의 상태가 

천차만별이라고 하니...

 

아쉽게도 촬영할 만큼의 광원이 반딧불이에서 나오는게 아니므로 

눈으로만 관측하였다. 완전히 불이 꺼진 밀실속에서 

반딧불이의 하얀 광체가 반짝 반짝 거리는 모습을 잠시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는 아래와 같은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어두운 실내에 LED 등으로 멋을 낸 던젼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분위기가 어두침침하지 않으므로

 

휘~ 둘러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 속에서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조금 많지만

 

느긋하게 전진하면 시간대별 차이가 발생하는 터라..

 한가한 시간이 잠시 나게 되므로 

여유롭게 돌아 보도록 하자.

 

 



 

일단 여기까지 보고 나니 제법 시간이 늦어졌기에 

숙소를 잡고 저녁일정을 소화토록 결정을 하였다.

 

주변에 숙소를 잡으면서 다시금 느낀것은

 무주시에서 정말 신경 많이 쓰는 축제이며 

그것을 지역주민도 잘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축제장을 나와 먹거리시장을 지나 내려오면 남대천이 있다. 

이곳에서 역시 섶다리 시연, 외줄타기 공연, 물놀이장, 공연장, 

그리고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 등의 행사들이 벌어지고 있다.

 

  

요일과 시간을 잘 맞춰보자. 

행사가 끝나 해가 거의 넘어가고 있음에도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고 있다.

 

 

 


 




 
  
자. 그럼 행사장에서 접수해둔 
반딧불 신비탐사를 하러 출발했다.
 
우리는 비교적 후반부인 9시 언저리의 탐임으로 한터라.. 
남는 시간을 일단 축제장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물론 야간에서 사람은 많고 불빛은 화려하다. 
다만.. 반딧불 축제장을 가는 것은 
대부분 완만한 논길과 산길을 걸어야 하므로 
가급적 긴바지를 입도록 하고 ,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하자.
 
 



 
밤의 행사장은 불빛들이 화려한 
말그대로 사진찍기 또 좋은 곳이 아닐 수 없다. 
오전과 다른 느낌의 분수와 조명과 조형물들을 즐겨 보자.
 
 
 






 

 

 
 


 
 
여기저기 돌다보니 신비탐사 출발 시간이 임박해와서 
승강장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길게... 엄청 길게.. 
줄들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후아~~
 
가족단위 연인단위 장난 아니게 줄이 이어진다.
  
 
참고로 반딧불이는 바람과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운이 없는 경우 반딧불이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운에 맡기도록 하자.
 
  
그리고 무주군 측에서 이 행사를 위해 
무주군의 모든 관광버스를 동원하는가.. 할 정도로 
길게 버스의 행렬이 이어지고 이내 탑승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여기서 부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서는
 일체의 조명장비(손전등)을 갖추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사진을 찍는다 해도 그 미약한 불빛을 찍기위해서는
 초~초~~~ 고감도 라면 모를까.. 
일반 폰카나 DSLR로도 건지기 어려우니 
일찌감치 포기하도록 하자...
​정말 좋은 것은 눈과 마음에 담는 것이다.
​정말 아래와 같은 사진을찍기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수고로움을 감당해야 한다.
 
 


 
출처는 아래와 같다.
 
 
 
혹시 위와 같은 사진을 원한다면....
 
반딧불이가 많은 장소에서 수십초 혹은 
수분 단위의 장노출 사진을 여러장 합성하거나 
장노출을 기본으로 하는...
 

뭐 별의 일주사진처럼 말이다. 
그런방식으로 촬영한다고 하는데 
삼각대나 이런 것을 챙겨가는 것은 뭐라 안하겠지만.. 
민폐가 될 수는 있고 저렇게 찍을 여유도.... 없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15분여 달려간듯 하다. 
하차하니 인적이 드믄 곳이리라..
 
길게 이어진 길을 따라 나란히 걷고 곳곳에 안내원
(아마도 무주군청 공무원분들인듯 하다.)의 안내를 따라 
반딧불이 서식지로 가게 된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새하얀 불빛들이 깜빡이고
 마치 UFO 같은 작은 불빛이 
밤하늘의 별들과 사람들의 머리위로
 느긋하게 날아가는 모습은 ... 크아~
 
정서적인 치료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반딧불이는 크게 두가지 종류인데... 
하얀색에 가까운 불빛을 내는것은 대부분 
초여름 6~7월에 나타난다고 한다. 
이녀석들은 크기가 작고 먼 거리를 날아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가 봤던 형광색의 반딧불이.. 통칭 시골에서 많이본 개똥벌레는 
좀더 뒤인 한여름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녀석들은 제법 먼 비행을 하므로 
산한두개를 넘어 비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긴 필자의 시골집고 산들 가운데 외딴집인지라 
가끔 반딧불이가 날아들어오곤 했었다. 
아마 불빛을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날아온 숫컷일 터 ....
 
  
가끔 반딧불이가 사람들에게 부딪혀 오거나 
근처에서 움직이지 않는 녀석들도 있는데.. 
잡지 말고 눈으로 봐주자... 천연기념물이란.. 
우리가 지켜내지 못하고 사용해버린 자연으로 인해 
희생된 생물들 이니까... 적어도.. 지켜는 주도록 하자.
 
 
참.. 그리고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은 꼭 안경을 가지고 가도록 하자. 
필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불빛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으니까~
돌아올때도 왔던 그 버스를 타고 돌아오게 된다.
제법심야의 시간인지라 사람들도 많이 빠졌으나..
축제의 여운을 즐기는 사람들이 강가로 폭죽을 쏘고 있었다..
야경의 다리를 바라보며 숙소로 걸어가는 길...
간만에 동심의 아름다운 밤을 보낸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로 반딧불이 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반딧불이 소개글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2014년 무주 반딧불이 축제.. 

필자는 지인들에게
안가본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도록 
추천하는 여행지 이기도 하다.​

물론 시골에서 살아보지 못해서
반딧불이를 본적이 없다면 더더욱 말이다.

물론 가평, 양평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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