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강원도

별이 빛나는 영월의 밤에~ 별마로천문대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4.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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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청명하여 별을 보기 가장 좋은때는

 가을과 겨울이려나~

 

바람이 강해 대기도 깨끗하고, 

기온도 낮아서 대기중에 

습기로 인한 스모그도 없고..

 

영월에 온 김에 별마로천문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몰았다.

 

 

별마로 천문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http://www.yao.or.kr/

 

요기서 확인 할 수 있다.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별자리는 한정적이므로~ 

계절마다 잘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별마로 천문대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가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가실 것이라면 꼭 예매부터 하시기를!!!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각별한 주의를 ~

 

 

 

아무래도 산정산부에 있다보니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하며.. 도로폭도 넓지 않기에 

앞에서 차라도 오거나 하면  번거로움이 소몰소몰 ㅡ.ㅡ

한겨울에 얼어붙기라도 하면... 생각하기도 싫다.

 

그래도 여하튼 다 오르고 나면 드디어 천문대가 보인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겨울이라 빨리 

밤이 찾아오게 되고 

슬슬 본 던젼으로 입장을 시작한다.!!

 




 

 

 

일단 사전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움직여 보자!

외부에도 소소하게 구경거리들이 존재한다.


 



 

 

 

망원경이 들어갈 돔.. 이 있다. 

이것은 텅텅 비어있지만.... 

여러가지 LED로 반짝 반짝 거리고 있다.

 



 

 


현관 로비에 들어서면 

예약자들에 대한 확인과 티켓(?)을 발부해 준다..


어차피 대중교통이 아니므로 필자는 아주~

느긋하게 가장 마지막 시간을 예매했다.






 

크게 프로그램은 투영실에서 사전별자리등을 배우고 

옥상의 관측실로 이동해서 실제로 별을 보게 된다.

 

 

여하튼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간다면 

이런 저런 볼거리들이 있으니 1~3층까지 쭉 둘러보며 

구경해 보도록 하자.

 



 

 

 

 

 


 

 

 

 

사계절별로 보이는 별자리들이

 

이쁘게 들어 차 있다.

 

 


 

 

 

간단한 퀴즈등을 풀 수 있도록 

요런 놀거리도 존재한다.. 

생각보다 어렵다 ㅠ.ㅠ





 

 

 

입장 시간이 되어 가장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가상별자리 천체투영실이다.

 

어두운 돔 위에 빛을 쏘아 별자리를 만드는데 

이게 제법 운치도 있고 분위기도 무척 좋다.!!!

 

아... 집에 하나 정도 놔두고 싶다.

아무튼 천체투영실로 이정표를 따라 이동한다.

 

 



 

 

 

바로 이 아래에 있는 기계다!! 

이녀석이 저 위의 돔형태의 천장에

 

사방팔방으로 빛을 뿌려 별자리 처럼 보이게 해주는 

하나정도 집에 놔두고 싶은 녀석이다!!

 

 

크고.. 아름답다~ ㅠ.ㅠ



 


 

아쉽게도 프로그램 중에는 촬영이 불가하다.. 

아니 가능하다 한들..찍히지도 않을 터 

 

가만히... 누워서 혹은 앉아서 별자리들과 설명을 듣도록 하자


 

가장 밝은 별과 기준이 되는 별자리 등을 

알아두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리우스 베가 등등등.. 이었나  ㅡ.ㅡa

  

 

여하튼... 제법 유익하고 몽롱한 시간을 맞치고 나면 

찬바람이 휑휑 부는 옥상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올라가보면 천체만원경들이 쪼르륵~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는 천장이 열리며 

직접 망원경을 통해 별들의 관측이 가능하다..

 

별.. 이란.. 너무나도 멀리 있기 때문에.... 

어떤 배율이 높은 망원경으로 봐도

 

반짝이는 점.. 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몇만년 전의 빛이

 현재의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이미 그곳에 없을 지도 모를 일이고..

 

 

 

그리고 그 별들이 모여 성운을 이루고 있는 것들... 

그런곳에는 가스가 뭉쳐져서 희뿌옇게 보이기도 한고 한다.

 

 

천체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어릴적 감성의 끝자락을 다시 잡아보고픈 어른들에게도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데에도 참 좋은 장소인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행하시던 분이 가지고 있던

 

레이저 포인터.. 아니 포인터 수준이 아니라..

 마치 광선검과 같았던...

 

그거.... 비싸던데.. 가지고 싶다.... 

항공기나 사람의 눈등을 조준하면 난리가 날 물건이라 

허가없이는 구하기도 까다로운 듯 하다..

 

 

 

여하튼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느긋하게 나오니 

마지막 타임을 선택한 탓에 한적한 천문대와 마주하게 되었다

 




 

 

 

 

즐거운 추억을 뒤로하고 천문대를 나서려고 하였으나.. 

왠지 저쪽 높은 곳으로 열려진 문이 손짓하는 듯 하다!

궁금해.. 왜.. 왜 열어두었을까? 뭐가 있을까?

 




 

 

별마로 천문대 밖으로난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출입이 가능한 문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나가면 영월군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 나온다


 

칼같은 겨울바람이 무척이나 상쾌하고

 내려다 보이는 모습도 멋지게 그지 없다.

 

이날 대기가 좋지 않아 장노출이 뿌옇게 떠버렸지만.. 

멋진 풍광을 보고 내려오니 마음이 시원하다.

 

 


 

구불구불 하다 ㅠ.ㅠ 산길이라... 

브레이크 파열에 주의하라는 문구를 보며 

저단기어로 천천히 내려오도록 하자...

 


 

또 한번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곳! 

별마로 천문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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