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카메라들

이제는 말해보는 캐논의 6D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4. 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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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6D ..

 

사실 5D mark2 방출후 1D mark4를 신나게 쓰다가 소니의 a7r 예판후

 

급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1D mark4를 정리하고 나니..

 

덩그러니 남은 캐논의 렌즈들을 쓸 일이 없었다. 물론 7r이에 기존 AF 되는 eos-ef 마운트를

 

갈고 갈고 또 갉아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나.. 그건 그것일 뿐..

 

 

 

 

 

 

 

 

그리하여 아시는 형님이 판매하는 6D를 덥석 물어 왔다.

 

필자의 솔찍한 느낌이니 그냥 느낀대로 쓰자면..

 

호기심 삼아 샀다가 바로 방출 결정코스의 바디 추가요........................

 

 

6D에 환상이 있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

하지만 기호라는 것이 카메라에도 적용이 되고... 호불호가

명확한 물건이 아니겠는가?​

 

 

 

 

개봉후 줄 세우기 놀이.. 사실.. 이것이 가장 즐거운 순간이긴 하다.

 

뭐 익숙한 구성 패키지.............

배터리는 1D 급 이하의 한자리수 바디에서 많이 사용되는

LP-E6 (이젠 중급기도 이 배터리가 대부분이다...)

 

 

 

 

 

 

이 녀석이 표방한 포지션이... 가벼운 풀프레임인가... 입문자용 풀 프레임 인가???????

 

전혀 가볍지도 않고... 원래 캐논은 입문자를 위한 정책이란게

 

세세한 조작을 편하게 다루기는 더 어렵게 만들거나..

 

조작의 여지를 삭제하는............. 아니.. 아무튼..

 

일단 첫 느낌은 무겁다!! 아니 내가 a7r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상단 인터페이스야 뭐..

 

이제는 5D 라인도 7D라인도 xxD 라인도 거의 동일하기에

 

새로울 것 조차 없다. 거의 4~5버튼으로 통일해 가는 느낌이다.

다만 특이하게 1Dx 만이 모드 다이얼이 아닌 버튼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중 하나이다.. 다이얼의 편의성을 모를리 없을터..

캐논은 한자리급의 돌출없는 유선형 모델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은가 보다..

 

 

 

 

 

 

 

이건............ 60D의 인터페이스랑 똑같다....  아니 회전 액정이 없으니 그만 못하다!!!

 

아니.. 진정하자........ 어차피 캐논의 인터페이스는 한자리도 별 다를게 없다.

 

사실.. 이 모델의 중요한 것은

 

무선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이 되는 wifi 기능의 풀 프레임..

 

바로 요 것이었으나.. 이미 특출난 기능이라 하기엔... 

 

똑딱이 부터 미러리스 까지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총평!

 

성능을 포함한 기기적 완성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한자리급의 특징적 성능을 가진것도 아니고..

 

최신 기능은 wifi 연동을 넣었다 해도... 특별한 매력이 별로 없는 바디..

 

 

 

 

가볍고 작은 FF 를 표방하기엔... 소니의 미러리스 FF가 훨씬더 가볍고 신선하다.

 

이건 그냥 캐논의 라인업 갖추기의 테스트 작품... 혹은 미러리스 FF의 견제 수준의

 

그저그런.. 차라리 회전액정이라도 넣었으면 1자리급 최초의 회전액정이 달린 FF 바디..

 

였다면 다양한 앵글을 위해 나머지를 포기했을 수도 있겠다.

 

메인으로 쓰기엔 한 없이 모자라고 서브로 쓰기엔 너무 무겁다.

 

FF의 로망이 있다면 차라리 5D mark3 이나 5D mark2로 가자

 

아니면 다른 브랜드 FF 로.

 

 

 

 

결국 한달도 못해 별다른 사진도 찍지 않고 방출되었다.....

 

지못미.. 하지만 내 타입이 아닌걸.....






하지만.... 매직랜턴을 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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