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제주도

제주도 -한라산 등정-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0. 6. 9. 19:10
반응형

후아..............

마음 든든히 먹고

김밥과 물과 어제 장에서 사온 오이 등을 가지고 등정을 준비하고 일찌감치 나섰다..

김밥집은 일찍 문연다.. 하하.

무슨 설명이 필요 하겠는 가.. 오르고 오르고 올라라!


 

 

시작은 상큼하게~

아직 안개가 차마 거치지 않은 이른 시간... 이라고 하고.... 8시라고 읽는다 ㅡㅡ;

한참 오르다 보면 마실수 있는 물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가 위에 진달래 대피소 외에 유일한 마실물이 있는 곳이다.

 물이야 아직 많이 있으니 목만 축이고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진달래 대피소가 다 왔구나..

 


대피소 부터 위로는 화장실이 없단다...




 


자... 일단 여기서 채울수 있는 배를 채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높은 해발로 인한 기압차로 빵빵한 라면과 과자 봉지를 느껴보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요기거리 들을 파는 곳...

 

 


우후~ 최고다 !!

자... 배도 든든히 채웠고.... 잠시 휴식도 취했으니.. 다시 오르자...

후아.. 덥다.. 덥고... 덥다...

 

 

 

여긴 어디.. 난 또 누구...................

 

오르고 또 올라라.....

죽어라.. 그냥 계속 올라라!!

 고개를 숙이고 미친듯이 걷다보면..

 확 트이는 시야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 것이다.

 


곧 정상이 가까워 온다!!

 

 

하지만 마지막은 역시 힘들다...

 이번이 세번째일터.. .올때마다 힘들어 지냐 ... 나이탓인가 ㅠ.ㅠ

 그저 땅만 보고 걷는다..

 

 


정상이 멀지 않았다.!!! 하하 모습은..

완전 맛이 갔다 ㅡㅡ;;  아주... 죽을 똥~ 살똥~

 

 

 



 

 

시원한 풍경은 그간의 보상으로 충분하다!!

 보아라~ 해발 1900m 의 위엄을~

 그리고 도착한 정상의 백록담

다행히 정상의 날씨는 쾌청!! 이런날이 얼마나 있으랴!! 행운이다!




 

정상은 춥다... 아암~ 그렇고 말고~

그래서 바람 막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정상은 바람이 얼마나 쎈지 추워서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다..

하하... 산의 날씨는 변덕 그 자체다.


아무튼 미리사온 김밥도 먹고~ 다시금 하산 준비를 할까나~

 

하니 또 다시 밝아지는 하늘~

 






 

 



정상에서는 2시까지 밖에 있을 수 없다. ^^

 

그래서 일찎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자이제 슬슬 내려가도록 하자. 

내려가기엔 두가지 루트가 있다. 

온대로 내려가는 것.

 반대쪽은 관음사 코스..  

둘다 내려가본 바로는.. 둘다 죽을 맛이다 ㅡㅡ;; 

다만.. 관음사로 내려가면 다시 성판악으로 오기 위해 택시등을 타야 한다.

 하산하면 아무리 빨라도 대략 5~6시 일터.... 이런 저런 것을 잘 고려하자.

 택시비가 제법 나가므로 일행이 없다면 조금 손해다.

 

 

 왔던길로 오다보면 다 시 들리는 진달래 대피소... 반갑다 ㅠ.ㅠ 

내려오는건 어찌 더 힘들다...

 

짜잔~ 여기가 바로 진달래 대피소다. 하하~

하지만 이번엔 아무것도 먹지않고 그냥 쉬었다가 하산만 하도록 하자.. ㅡㅡ

먹을 기운도 없다..

 

하산하면서... 남은 오이를 다 먹어 치운다... 하하.

 


고생이 많은 하루였다...

다시 성판악 휴게소에서 구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몸을 태우고..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반응형